...And the heavens shall tremble!!!
관심사가 다르긴 해도 저는 제 또래 대학생들이(여자동기들은 취업들 하고 있네요..)사랑등에 집중하는 걸 뭐라고 하진 않습니다. 또 왜 문제인지 전 모르겠습니다.
개인 격차의 문제도 있지만 사회적으로도 입시풍조압박을 받는게 점점 심화되는데, 어떻게 보면 정신수양은 고등학생수준일지도 모르죠.
학생운동하던 어른세대와 시대적 상황도 얼마나 다른가요. 성인이 되기만 해도 발언권을 가지던 예전과 비교해서 지금은 어떤가요.
너무 잘 나가던 부모님 세대가 한편으로는 걱정없는게 익숙한 너무 행복한 세대를 만드셨습니다.
(가장 좋은건 지금세대가 그런 투쟁과 발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건 교육의 문제겠죠. 어른들의 이야기라고 항상 그러시니 전 더이상은 못 말하겠네요)
그리고 바로 윗 세대분들에게 섭섭한게 있습니다.
더 먼저 나고 경험하고 배우신것은 잘 아는데, 왜 아랫세대에겐 비난만 할까요. 적어도 제 주변 부모님 세대(선생님부터 교수님까지)는 채찍질을 하더라도 당근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는데 말이죠.
(설령 듣기싫은 말이라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물론 듣기 싫게 말하지 않는게 최고지만요)
아랫사람은 당연히 윗사람보다 모든면에서 어린거 아닐까요? 아랫사람에게서 동질감을 느끼는건 너무 힘들죠.
아량, 배려심 등은 어떻게 보면 그나마 편견없는 젊은 세대보다도 꽉 막힌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서로 독립주의적으로 바뀌고(나쁜의미아닙니다),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는데 취향이야 항상 변하는 것이고 그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맘에 안들면 내치면 되는거고 미련이 남는다면 적극적으로 개입하길 바랍니다. 불필요한 오지랖만 아니라면요.
방법의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소통하는 방법을 알고 타협하면 젊은 학생들은 오히려 함께하기 쉽습니다. 수업 잘하시는 교수님은 학생들도 좋아합니다.
자기 표출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무례하게 보일 수도 있는 거죠.
지킬 건 지켜가면서 언제나 변하시면 됩니다.
버릇없는 이야기는 마지막에 적겠습니다. 불교라서 절에서 별 일 일어나는 걸 자주보는데, 민폐안되는 정도면 그냥 두고, 조금이라도 주변에 민폐된다고 생각되면 대놓고 뭐라 해왔습니다.
신앙심은 자유지만 민폐는 아니잖아요. 뒤에서 깐 적은 없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발견된 글귀인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것과 상통하는 이야기 일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