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부터 컴퓨터를 접한 30대전후의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법한 게임 중 하나인 4D BOXING!

정식 명칭은 4D SPORTS BOXING이라는군요.


4DsportsBoxing.jpg

패키지 그림인데, 센스가 대단합니다. (패키지 그림의 얼굴도 폴리곤으로!)


나름 유명한 게임인지 영문 위키에도 나와있습니다.  (링크)

위키에 따르면 출시일은 1991년도 6월 15일 (대충 21년전이군요)

게임개발사인 DISTINCTIVE SOFTWARE에서는 캐슬베니아, 하드볼!, 테스트드라이브, 니드포스피드, 메탈기어, 아웃런 등을 개발했군요.


대략 게임 화면은 이렇습니다.

4D_Sports_Boxing.png

그렇습니다! 3D 폴리곤으로 이루어진 대전 액션 게임입니다. (버추어파이터가 최초가 아니란 말씀!, 참고로 버추어파이터는 1993년도 출시)


뭐 자세히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만,

대략 조작은 방향키로 이동을 하고 (전후 좌우)

공격버튼과 막기버튼(피하기였든가?), 그리고 도발 버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효타를 많이 날려서 상대방의 체력을 깎아서 승리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

좀 더 살펴보니 캐릭터의 움직임은 페르시아 왕자에도 사용했던, 로토스코핑 기법(실사 이미지를 놓고 트레이싱하며 애니메이션 제작)을 썼다더군요.


재미있는 요소로는,

1. 1인칭 모드: 실제로 상대방과 마주하며 경기를 진행합니다. 맞으면 화면이 하얗게 점멸.

2. 리플레이 모드: 속도조절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옵션의 다양함: 최저옵션으로 하면 정말 선으로만 이루어진 캐릭터가 나와서 경기를 합니다. (그래도 선에 색깔은 있음)

4. 표정: 요즘기준으론 완전 로우폴리곤이긴 했어도, 경기중 캐릭터의 표정이 살아있었습니다. 즉 감정표현이 있었습니다.

이런 게 있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이미지들..

1인칭 모드 화면. (공격버튼을 누르면 주먹이 나갔더랬죠)

ss-4d-boxing-avatar.png

또다른 1인칭 화면(주먹이 날라가죠)

4DBOXIN2.gif

1인칭 하나더

84876988.gif


선수 선택 화면입니다.

ScreenShot01940.png


요건 경기 종료후 승자를 발표하는 장면입니다.

4dboxing-17538_185x185.png


이후로 복싱게임은 거의 안해봐서 잘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복싱게임은 4D BOXING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그래픽만 좋아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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