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기표 받고 들어가니 곤충류 4대천왕인 티모충,마이충,베인충,애쉬충이 떡하니 포지션 잡고 서 있음.

 

정신이 아득해짐을 느끼며 카서스 픽. 어차피 말아먹을 판 죽어서 킬스틸이라도 하자!

 

....그런데 이조합으로 이김. 엌ㅋㅋㅋㅋㅋ

 

 

2. 들어가자마자 들리는 소리, 'AP미드소나요'

 

칼같이 고른 카서스 픽. 소나가 왈왈왈을 시전하지만 본인은 쿨하게 '네가 하고픈 걸 하려고 하니 나도 하고픈 걸 하겠다'

 

말없는 리븐과 베인, 그리고 마이. 그리고 시작

 

 

....헌데 이걸로도 이김. 엌ㅋㅋㅋ

 

 

3. 들어가자마자 서머너스킬 강타가 3개가 보임. 쉬바나,람머스,마이가 강타들고 정글링 가겠다고 싸움.

 

 본인도 강타들고 한마디, '그 경쟁에 나도 참가하겠소.'

 

지켜보던 라이즈, 강타들음. 일제히 합창

 

'EU *까! 우린 5정글로 간다!'

 

'오케이!'

 

 

시작하자마자 골렘에게 쏟아지는 강타의 향연. 이정글은 우리꺼, 저정글도 우리꺼.  정글러들밖에 없으니 부담없이 셋이서 갱갱갱!

 

상대편 정글러 시작부터 5명짜리 정글카운터에 퍼맞고 사망. 라이너들 웃다가 힘빠진듯 정글러 서넛이서 달려드는 갱킹에 비명횡사.

 

'라인을 왜 유지하냐 다같이 가서 동시에 밀면 되지!'라는 마인드로 2렙부터 라인 파워하게 밀고 타워 뿌수기 시작. 5렙에 타워를 무너뜨리는 쾌감.

 

 포풍같은 몰아치기로 상대방 넥서스에 도달. 하지만 그 앞에서 누군가가 의기양해서 조롱한 거에 버프받은듯 재정비한 역관광에 폭풍패배.

 

...아쉽다. 그때 그놈들이 도발만 안했더라도 우리의 승리였거늘

 

 

4.

 

 

레오나 픽해서 애쉬랑 같이 봇듀오를 감.

 

시작부터 터지는 퍼블, 연달아 오는 상대편 정글러 갱승사자화!

 

20분까지의 스코어 : 2킬 2데스 15어시

 

그리고 게임종료 스코어 :  2킬 10데스 15어시

 

 

...왜 나는 봇에서 서폿을 하면 항상 탑이나 미드에서 거대한 헬게이트가 오픈되는 것인가.

 

 

 

쪼말도 이럴진대 심해는 그 얼마나 치열한 게임이 진행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어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