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용산행 급행열차타고 가면서 음악이나 들으며 서있는데
갑자기 형사들이 오더군요..고소를 당했으니 같이가서 조사를 받아야한다면서요
진술을 끝내고는 왔는데..
계속 범행사실을 인정한걸로 유도해서 질문을 하더군요
어이가 없네요 정말..이런일 당할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게다가 고소한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보지도 못했습니다..
일단 범행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끝내고 왔습니다만..
이뒤는 어떻게할지 막막하네요..아시는 정보나 도움좀 부탁드립니다ㅠㅠ
그러고보니 연행단계부터 이건 뭐 막장드라마급...
진짜 변호사만 불렀어도 해당 경찰들이 오히려 무릎꿇고 사죄하며 눈물 좀 뽑아야 할 상황이었던듯...
이제 나중에 아무로님이 변호사 불러서 대응한다고 해봐야
경찰들은 아무로님이 자의로 출두했다고 지들끼리 입 맞추고 아무로님만 바보 만들 겁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누구든지 간에 애초에 저런 경찰서에 가거나, 체포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그냥 다른 생각 집어치우고, 무조건 변호사부터 부르세요.
아무로님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변호사 선임하시고, '현행범도 아닌데 강제 연행'한 거부터 시작해서 조목조목 치고 들어가세요. 그냥 변호사한테 당하신 일들 쭈욱 설명하면 변호사가 알아서 처리할 겁니다.
혹시나 싶은데 그냥... 에이 똥 밟았다... 하며 손 놓고 계실 때가 아님.
무죄추정원칙에 의거 현행범이 아닌 경우에는 피의자는 기본적으로 무죄로 봐야 합니다.
따라서 범죄인 취급을 했거나, 허위로 범죄사실을 진술하도록 유도했다면 그건에 대해 형사 및 해당 경찰서를 고소하실 수 있습니다.
도둑놈보고 도둑놈이라 그래도 명예훼손으로(현행범 또는 확정이 아니라면) 고소가 성립합니다.
그리고 요새 남자 몇(뒤에서 밀어붙이는 역할) + 여자 하나로 성추행으로 고소하고, 취하를 댓가로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유행한다고 하니,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웬만하면 변호사 선임하세요. ^^;
시작부터 꼬이셨네요.
일단 끌려갔으면 변호사부터 부르셔야죠.
왜 본인이 직접 진술하고 계십니까?
경찰들에게서 진짜 거지같은 결론이 창작되어 나와도 할 말 없으신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