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컴퍼니의 홈페이지에서 캐릭터상품을 값비싸게 팔고 있을때부터 서태지는 말로만 '나는 상업가수아니예여~'하는구나... 싶었는데
음...
태지 완전 돈 좋아하삼? 아니면 요즘 완전 힘드삼?
2005.11.16 00:07:17 (*.126.24.201)
Unknown
가수가 상업성'만'가지고 있는 것과 상업성'도' 가지고 있는 것을 다르지 않나요.
과거의 음악가들은 귀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귀족의 취향과 자신의 예술성을 절충해 음악을 했고, 현대의 음악가들은 대중의 구매를 통해 금전적 지원을 받음으로서 대중의 취향과 자신의 예술성은 절충해 음악을 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 어느 나라의 어떤 아티스트라도 머천다이즈 상품을 통해 수입을 올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2백장이 팔린 앨범엔 200장 만큼의 상업적 가치가 있고 2천만장이 팔린 앨범은 2천만장 만큼의 상업적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2005.11.16 07:45:08 (*.226.140.112)
저는 서태지가 돈만 떨어지면 우리나라 오는거 같아서 별로 안좋아해요.
2005.11.16 15:29:19 (*.143.43.36)
AIRITH
자기가 사는 나라에 자신의 기획사를 차리고 있고 좋은 인디밴드를 발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돈떨어지면 우리나라에 오는거 같다 라는건 좀 편견어린 시선아닐까요??
서태지씨가 외국에서 생활하는건, 말그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자유로운 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 있는것이고..
서태지씨는 돈 잘 안쓰기로 소문난 사람 인데 말이죠..
2005.11.16 16:40:03 (*.106.120.4)
이태성
띤이/ 뭐 팔면안되나요? 서태지씨가 입으로 전 상업가수 아니에요 한적 있는지 궁금합니다. (애들처럼 돈 없어서 엄마한테 100원만 하는 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서태지씨가 아무 노력없이 한국에와서 돈 받을려고 하나요?)
마카펜/ 어떤 이유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인디에 대해 잘 모르지만, 넬이나 피아 같은 언더 그룹을 지원해서 자기들 하고 싶은거 하게 해주고 전혀 음악에 대해 터치도 하지 않고 대단하고 생각하고 있고,
AIRITH님 말 처럼 태지씨는 다큐멘터리에서 말하듯이 한국에서 작업을 하면 다 알아봐서, 스트레스 받거나 할 때 밖에서 나가서 쉴수 없으니 외국을 택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일본에서 많은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건 좀 의외였는데(콘서트도 하고 했는데 불구하고.) 자유롭게 놀고 다른 사람한테 말도 걸고 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런것들을 한국에서 하고 싶어할텐데 말이죠.
뭐 이도 저도 아닌 제가 뭐라 말씀 드리긴 힘들지만, 한국에서 몇 안되는 훌륭한 가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그 사람을 좀 더 알고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2005.11.16 16:41:11 (*.106.120.4)
이태성
아니 유명하지 않던 안 유명하던 부정을 하려면 알고나서 해야되지 않나 싶네요.
2005.11.16 19:59:16 (*.251.56.103)
데슬리안
마카펜/ 자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노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래를 더 들려 주고 싶은것이 잘못된 것일까요?
2005.11.16 23:09:26 (*.115.90.108)
띤이
좋은 인디 발굴이라고 하셨는데
피아'라는 서태지가 발굴(?)했다고 주장하는 훌륭한 인디밴드가 있습니다.
헌데... 피아'의 원년 팬들은 서태지때문에 이미지 망가지는 것 같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피아 완전(!)인디 시절부터 좋아해왔는데.. 뭐 지금도 좋아하지만 서태지가 훌륭한 인디 발굴해서 훌륭하게 키우는 것 같지는 않네요?
2005.11.17 09:00:48 (*.143.43.36)
AIRITH
띤이님//
서태지씨가 피아의 관리를 잘 못하고 있다는 주관적인 의견에 대해선 제가 뭐라 말씀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그러한 주장이 서태지씨가 [돈만 밝힌다라는 듯한 의미]의 위의 리플들에 대한 근거가 되는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주장을 하셨으면 그 명확한 이유라도 짚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지 않다면 단순악플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지 않나요?
띤이님이 하신 말씀의 의도가 그렇지 않으리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어정쩡한 물타기식 리플(서태지씨의 이미지를 안좋게 해서 자기 의견을 돋보이는 듯한 의견)이라 그다지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2005.11.17 14:03:08 (*.106.120.14)
이태성
띤이// 개인적으로 인디쪽에 관심이 많아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제 아는 누나분이 피아쪽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는데 음악 작곡할 때 서태지씨가 1%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뭐하느냐? 연주할 때 지켜보다가 사운드 셋팅이나, 녹음 더 잘되게 엔지니어 역활정도 해주고 작곡 작사부분에 절대로 터치하지 않습니다.
my bed 타이틀곡으로 정할 때도 피아맴버들이 이걸로 하겠다 했는데 서태지씨가 한번 듣고나서 "ok"사인을 보냈었죠
피아 인디 시절부터 좋아하신 분이 자세히 모르는거 같군요.
2005.11.17 14:23:37 (*.115.54.4)
띤이
AIRITH 님의 말씀이 앞과 뒤가 전혀 맞질 않는데..
먼저 서태지의 인디 발굴에 대해 뭐라 하신건 AIRITH 님이신데 이 글과 맞지 않다니... 음..
그리고 이태성 님..
한국에서 몇 안 되는 훌륭한 가수'라는 건 태성 님과 같은 서태지의 열렬한 팬들만 생각하는 것이죠.
물론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은 잘 알지만,
한 때 자신도 대중음악을 했고, 그 것을 가장 잘 활용(?)한 사람이 요즘의 자신의 노래에서는 상업성 짙은 노래를 비판하더군요.
제 여자친구가 서태지의 열렬한 팬이라서 제가 질투를 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서태지... 라는 가수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AIRITH 님, 태성 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요즘.. 한.. 스물 쯔음?의 나이가지고 서태지나 대중음악에 대해서 논하는 머리에 똥만 들은 자식들 보면 한심해서 말이죠. 쩝
2005.11.17 16:09:15 (*.143.43.36)
AIRITH
띤이님// 뭐..그렇게 까지 말씀하신다면.. 그 똥만 들은자식에 포함될지도 모르겠군요..
제가 인디발굴에 대해 이야기 하는건 서태지씨가 번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였지
음악성이라든가, 서태지씨가 인디밴드에게 어떻게 간섭했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였습니다.
위의 리플들도 전부 돈에 관련된 이야기였구요, 그렇기 때문에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위해 인디밴드이야기를 꺼낸겁니다.
그런데 그걸 피아의 이미지를 서태지가 안좋게 만들고 있다란 주제로 이야기를 연결하셨기 때문에 그에대해 반박을 한거 뿐입니다.
" 다만 그러한 주장이 서태지씨가 [돈만 밝힌다라는 듯한 의미]의 위의 리플들에 대한 근거가 되는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분명히 돈에 대한 이야기(상업성)에서 벗아난거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문맥에서 이해를 못하신 모양이군요.,제가 원한건 서태지와 돈과 관련되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이유를 말씀하시길 바란겁니다. 위에서 분명 그런의도로 리플을 쓰셨으니 말이죠. 띤이님의 개인적인 음악취향이나, 음악적 지식을 요구한게 아닙니다.
PS. 음악적지식이 대단히 높으신분 같은데 아쉽게도 토론하는 자세는 갖추지 못하신거 같군요.
2005.11.19 15:28:19 (*.173.139.122)
이태성
띤이/ 저 역시 그 똥만 들은 자식이겠군요.
뭐 서태지씨의 속 마음은 자신 밖에 모르겠죠. 말로는 하고 싶은 것만 했다라고 해도 (근데 결과를 보면 한국 대중가요 하시는 분들 중 서태지씨와 같이 새롭다라고 느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한국의 대중가요 울타리 안에서만 말이죠.)
토론을 하실 때에는 자기 의견을 조목조목 써주셔서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해야지 그런 것 조차 갖추지 못했다면 리플도 달지 말고 그냥 눈팅이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