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2551774&year=2005&rtlog=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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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만의 문제가 아닌 오프라인까지에..
>이니셜인 D사이트는 뭐 말도 안해도 아시겠죠






'대세는 전략' 이라는 저 악플러는 다른 이유로 자살을 했고 D모 싸이트 대표가
가족과 만나 이야기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인에게 누가 될 까 말은 하지 않고 있지만
자살이유는 D 사이트와는 무관하다고 공개적으로 해명하기도 하였고요.

레임 분들 편견이 심한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런 쓰레기 기사를 퍼 와서 곧이 곧대로 믿으시다니요.

대략 간추려 보자면 이렇습니다만
올해 초 '대세는전략' 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용자가 수십개 게시판에 수천개의 게시물을 올려
서버를 마비시키고 많은 피해를 불러왔던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흔히들 말하는 '알바' 가 그 때 마다 도배를 한 고인의 ip 차단을 해왔습니다만 일주일이 멀다 하고
D모 사이트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심한 욕설과 성폭력 적인 단어를 써가며 차단을 당한 것이 부당하다며
협박을 하다 결국 고소를 당했습니다.
D모사이트에서는 빗발치는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고소를 한 것이었고요.

그렇게 해서 저 일이 크게 불거지게 된 것이 2월, 고인이 사망한 것은 6월입니다.
4개월여의 공백이 있고, 마지막에 올린 글에는 짝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을 받아주지 않아
힘들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하네요...

몇일 전 D모사이트에서 조사 과정에서 접하게 된 바에 의하면 네티즌 ID '대세는전략'이 이미 세상을 떠난 뒤여서
사건은 사망자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내사 종결 처리됐다는 소식을 공지했고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반 장난으로
"차단 당하고 자살했다" 는 식의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이를 소위 '눈팅'하고 있던 동아일보 기자가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은 시점에서 기사화한 것이
무척이나 볼썽사납습니다. 기자가 되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군요.
(지극히 사적인 감정입니다만 하여간에 조중동..이란 말이 나오게 만드네요)

DC 인사이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견의 시선을 받는 곳 입니다.
커뮤니티라고 하기 보다는 그들 스스로 '집단' 이라고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질 정도로
그런 취급 받아온 곳이지요.

저는 어느 한쪽의 편도 들진 않지만 매번 올 때마다 느낍니다만
기획 이라는 단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시야의 폭을 넓혀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우리 모두 눈팅은 하지 않습니까.

아무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