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이전 안하고 계속 북미에서 즐기고 싶었습니다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SKB의 핑폭덕분에
서버이전 해서 어제 한국서버에서 해봤습니다.
역시나 녹핑의 위엄 ㄷㄷ 핑폭걱정을 안해도 되니까 그건 좋더군요.
뭐 게임 이해도라던가 실력적인 부분은 어차피 지금 제 아이디로 게임을 하면 다 북미에서 하다가 이전한 사람들과 큐가 잡히니까
그런쪽은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북미서버에서 게임을 하면 트롤링을 하던가 피딩을 하는 사람을 만나도
그냥 꾹 참고 게임만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한국서버에서 하다보니 팀간 분열이 더 심하게 생기네요 -_-;;
그리고 북미서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습관이 되다보니 그게 더 편하고요.
mid mia 라고 치던걸 미드미아 라고 치는것도 어색하고
mia 를 미아라고 하는것도 어색하고, 그렇다고 한국말로 쓰자니 더 오래걸리고요... (미드 안보임)
일단 지금까지의 한국서버의 장점은...... 녹핑이라는 것 밖에 없군요. 의사소통이 더 잘 된다는게 더 단점이 될줄이야....
저도 어제 한판 해보고 짜증나서 그냥 다시 북미 가려고요..
말핏이랑 질리안이 피딩좀 하긴 했지만..
옆에서 보고 있는데 g랄g랄 하면서 게임하는거 짜증나더라고요 ...
지가 그렇게 잘하면 지금 상황이 이러이러하니 이러이렇게 해보자 라고 의견을 주면 따라줄 수도 있을텐데..
그냥 어쩌네 저쩌네 욕만하고 불평 불만쏟아내고 있는거 보니 같이 게임하는 저까지 짜증나서 못하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