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사바늘이 무섭습니다
정확이는 무섭다기보다 뭔가 싫습니다
자기몸에 뭔가 다른 물질이 '쑤시고' 강제로 들어온다는게...
얼마전에 목에 난 혹때문에 조직검사를 받으러 갔을때 정말 죽을맛이었죠
마취주사가 목안에 들어와서 뭔가를 쭈욱 하고 집어넣는 느낌...그후에 또 주사바늘이 들어와서 안에 있는걸 끄집어 내는 느낌...
마취를 했음에도 느낄수 있었죠(아프진 않습니다만 좀 다릅니다)
어렸을때 '어떤'사고를 당한 이후로 몸안에 뾰족하고 길쭉한 물건이 들어오는것에 심한 거부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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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그렇고 그 목에난 혹...결핵도 아니고 종양도 아니고, 조직검사에 초음파검사까지하고 내용물을 임상병리검사까지 들어갔는데 별 이상이 없다는군요
결핵균도 검출되지 않았고 악성세포도 없고...그냥 물주머니였던듯...
뭐....나중에 또 부어오르면 그때 다시오라는군요
아무튼 병원은 싫음...몸이 튼튼한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