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분탓인것 같기도 합니다만...
같은 게임내에서도 직업에 따라서 인터페이스의 맛이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디아블로 2 아시지요?
저 거기서 소서리스만 했는데, 사실 바바리안이 별 재미가 없어서 그랬었어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바바도 공격이 다양하거든요.
뛰어서 찍죠, 후려돌리죠, 양손으로 퉁퉁 때리죠...
근데도 전 바바는 재미가 정말 없더라구요.
컨트롤하고 움직이는 재미로 소서리스를 했는데, 왜 그런가... 생각을 많이 해 봤는데,
'역시 밀리캐릭터는 키보드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바는 때리고, 소서는 찍어서 쏘는데,
키보드는 두드리는(후려패는-_-) 맛이 있고, 마우스는 정확한 자리에 타겟을 잡아서 찍는다는 면...
그런데 디아블로는 마우스 기반이고, 그래서 소서가 더 재미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사실 만고 제생각이구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