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이 점차 대형화 함에 따라 게임 업체들의 연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이 금융감독원에 '2004년도 감사자료'를 등록한 국내 대표적인 게임 업체들의 연봉을 분석해 본 결과, 엔씨소프트(리니지, 리니지2)의 직원 평균 연봉이 4700만원으로 단연 수위를 차지했다. 엔씨소프트의 남자직원 평균은 5103만원, 여자직원 평균은 3450만원 이었다.

넷마블로 유명한 씨제이인터넷의 직원 평균연봉은 3100만원 선이었으며, 네오위즈(피망, 요구르팅)의 직원 연봉 평균은 3400만원이었다.

'뮤'의 웹젠은 직원 평균연봉이 1750만원 수준이었고, 여직원들의 평균연봉(1830만원)이 남자 직원(1720만원) 보다 높았다.

페이오픈 관계자는 "게임업계는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게임이 성공하는 경우 파격적인 추가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는 만큼 연봉비교시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