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크로미디어社가 인터넷 웹브라우저에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원활하게 제작, 구동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인 쇼크웨이브를 기반으로 1인칭 슈팅 게임(FPS)이 선보여 화제다.

개발이 한창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내노라하는 FPS 게임에 뒤지지 않는 게임성과 완성도를 보이고 있는 이 게임의 제목은 ‘포스퍼(Phosphor)’. 아마추어 게임 개발사인 美라스터웍스社의 닉 강(Nick Kang)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래머가 제작했다.


게임의 전체적인 구성은 美id소프트웨어社의 대표 FPS 게임, ‘퀘이크3’를 모방했지만 쇼크웨이브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치고 다양한 용도의 무기와 더불어 스스로 생각하며 게이머를 공격하는 인공지능을 갖춘 봇(Bot) 플레이어가 등장한다. 자체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社의 API, 다이렉트X 7.0을 지원해 여느 게임 못지 않은 3차원 그래픽 엔진을 자랑하며 게이머의 취향에 맞게 그래픽부터 사운드, 캐릭터 명 등의 부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과거 쇼크웨이브를 기반으로 레이싱과 퍼즐 등을 소재로 한 3D 게임이 개발, 선보였지만 100%에 가까운 모양새를 갖춘 게임이 전무했던 것이 사실. 그런 면에서 ‘포스퍼’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며 향후 쇼크웨이브를 기반으로 한 패키지 및 온라인게임을 뺨 칠만한 게임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퍼’를 직접 즐겨본 한 게이머는 "쇼크웨이브로 이 정도의 퀄리티를 갖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아직 베타 버전이라는 점에 한번 더 놀랐다"며 "현존하는 웬만한 FPS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게임이며 국내 온라인 FPS보다도 뛰어난 품질"이라고 호평했다.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쇼크웨이브 최신 버전을 PC에 설치해야 하며 인터넷 익스플로러 상에서 주소(http://www.rasterwerks.com/dev.public/phosphor_alpha_4_248.htm)를 입력, 접속하면 자동으로 쇼크웨이브를 설치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05. 03.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