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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05-03-03 11:55]  

SK텔레콤과 LG텔레콤, KTF, KT 등 국내 거대 이동통신회사들이 고객정보를 심부름센타를 통해 유출시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검찰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이통통신회사 직원등 14명을 적발해 이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

개인정보 판매상에 고객정보 유출 LGT 등 3개 이통사 최고 3천만원 벌금

대구지검 특수부는 이동통신회사에서 빼낸 개인정보를 심부름센타에 판매한 개인 정보판매상 손모씨와 심부름 센타 업주 김 모씨등 14명을 적발해 이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 또 개인정보 판매상에게 고객정보를 유출한 LG텔레콤 등 통신회사 3곳에 대해 각각 천만원에서 3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검찰조사결과 LG텔레콤 영업사원 김모씨는 개인정보판매상 이모씨로부터 휴대폰을 대량 가입시켜 주겠다는 약속을받고 고객정보 35건을 유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KTF 대리점 업주 홍모씨는 개인정보판매상로 부터 매달 2백만원을 받고 고객정보를 팔아 넘겼다.

지난 5개월간 팔아치운 고객 개인정보 200건 달해

유출된 고객정보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SK텔레콤이 95건, KTF가 42건, LG텔레콤 35건, KT 28건 등 모두 2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판매상들은 이렇게 빼낸 정보를 건당 10만원씩받고 심부름센타에 판매했으며 심부름센타는 다시 개인 의뢰자들에게 2-30만원씩을 정보를 넘겨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과정에서 현직경찰관 장모씨는 개인정보판매상 손 모씨에게 2차례에 걸쳐 주민 조회결과를 빼내 건내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심부름센타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잠적한 개인정보판매상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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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화나네요...
꼴랑 200건? 과징금이 겨우 3천만원?
저같이 볼거 없는 사람한테도 광고전화며 문자가 꾸준~히 오는걸 보면 저정도는 '새발의 피' 일 것 같은데....

도대체 요즘같아선 제가 들고다니는게 핸드폰인지 광고 수신기인지 모를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