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내년부터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된다. 또 제헌절도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정부는 정부중앙청사에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 최경수 사회수석조정관은 "올 상반기내 관련법을 정비해 식목일을 기념일로 존치하되 내년부터 휴일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헌절은 오는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키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조정관은 "제헌절과 어린이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유력했다"면서 "어린이 날은 저출산과 핵가족 문제 등을 고려해 제헌절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의 주당 40시간 근로가 오는 7월부터 시작되면서 관공서 공휴일을 2일가량 줄이는 방안은 논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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