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화번호가 잘못돼서 저 없을 때 왔다가 가고,
어제 전화해서 "내일 최대한 빨리 깔아줘요."라고 해서 오늘 아침에 왔네요.;
후배가 고맙게도...몸살감기를 옮겨줘서 고생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전화 와서 거의 다 왔다길래 치우고도 귀찮고, 이불하고, 빨래...
그냥 베란다에 몰아서 밀어놨는데...그게 건물 내 케이블 선을 타는게 아니라
건물 밖의 케이블 선을 따더라구요.; 베란다를 열고 으헉하는.;;;;;
그리고 베란다 창문 열다가 다시 으헉.;
...여름에 창문을 열어놓으면 어느 미-_-친 녀석이 자꾸만 방충망을 열길래
아예 방충망을 가스배관에다 끈으로 묶어놨거든요. -_-;

여튼 설치 기사씨 "참 이상한 여자도 다 있네." 라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