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그/테란/프로토스를 친구들 이름과 헷갈릴 때가 있다
  2. 게임을 하고 있으면 배가 고프지 않다.
  3. 잠자려고 누우면 천장이 3차원 시뮬레이션으로 변한다.
  4. 수업을 들으며 나도 모르게 게임 전략을 세우고 있다.
  5.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바로 핸드폰을 끈다.
  6. 집에는 MT간다고 핑계를 대고 게임방에서 1박2일을 보냈다.
  7. 게임으로 충혈된 눈. 어느 날 부모님이 안과에 가라고 하셨다.
  8. 친구들과 안부인사가 바뀌었다. "어때, 한 게임?"
  9. 게임에 집중하느라 라면이나 자장면이 불어터진다.
  10. 거리에서 침 뱉는 사람을 보면 스타크래프트의 저그가 떠오른다.
  11. 게임을 하느라 데이트 약속을 못 지킨 적이 두 번 이상 있다
  12. 리니지의 무기를 사기 위해 용돈을 다 턴 적이 있다.
  13. 우리집 TV채널은 오직 하나. 항상 게임 채널에 고정돼 있다
  14. 게임 속 캐릭터가 다치거나 죽으면 기분이 우울하다
  15. 게임을 끄고 나면 맘이 허전하고 불안하다.
  16. 낯선 곳에 가면 제일 먼저 PC방을 찾는다.
  17. "딱 30분"이 날밤을 샌 게 3일 이상. 시간 감각이 없어진다
  18. 게임하는 시간 때문에 부모님이나 애인과 다툰 적이 많다
  19. 게임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욕을 하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한다
  20. 게임이냐, 애인이냐 선택하라면 당연히 게임을 택한다.
  21. 컴맹이던 여자친구를 설득해 게임을 가르쳤다
  22. 게임 도중 친구가 말을 걸면 귀찮아서 무시해버린다.
  23. 밤새도록 자판을 두드려 늘 어깨가 뻐근하고 손이 저린다
  24. 햇볕을 못 봐 얼굴이 창백해 보인다는 얘기를 듣는다.
  25. 용돈을 받으면 제일 먼저 게임CD를 산다
  26. 편을 갈라 게임을 한 후 친구들과 다툰 적이 있다
  27. 스타크래프트 단축키말고는 외우는게 없다
  28. 친구들과 약속장소는 항상 PC방이다
  29. 크리스마스 때, 재야의 종소리가 울를 때 난 게임방에 있었다
  30. 가끔 게임 캐릭터들의 환청이 들린다.

















  [3~5개, 중독 진입]
  -평균 연속 게임시간_3~5시간  
  -게임 종류_스타크래프트/포트리스
  -게임의 재미에 한창 빠져들고 있는 시기. 능수능란한 고수이기보단 게임을 배워나가고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배우는 재미가 크다 뿐이지 아직은 스스로 제어가 가능한 때. 단 게임 이외에 몰두할 수 있는 취미가 있거나 한창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인 경우에 한해서 가능하다. 이들이 하는 게임은 보통 20분이면 한 판이 끝난다.

  [6~15개, 중독 진행]
  -평균 연속 게임시간_6~8시간  
  -게임 종류_리니지
  -이미 다른 취미생활을 거의 다 포기하고 게임에 한창 몰두하고 있는 시기. 방해하는 사람 없는 그리고 게이머들이 활동하는 시간에 맞춰 낮과 밤이 바뀌어버린 경우가 많다. 주로 야행성으로 활동하며, 학업이나 직장생활 등 낮에 벌어지는 활동에 지장이 많다. 게임 이외에 대해서는 무기력하며, 식사는 대부분 간단한 인스턴트류. 인터렉티브 롤 플레잉 게임으로 캐릭터를 계속 성장시켜 나가는 리니지 등이 이들의 게임.

  [16~30개, 중독 말기]
  -평균 연속 게임시간_24시간
  -게임 종류_리니지/디아블로2
  -이미 게임이 생활이 돼버린 심각한 상태. 게임을 하고 있으면 배도 안 고프고 졸리지도 않다. 반대로 모니터를 끄는 순간 불안, 초조해지면서 외로움에 휩싸인다. 돈이 모이면 게임 캐릭터의 무기를 사거나 새로운 게임 CD를 사들이는 것이 특징. 게임에 지거나 캐릭터가 다치면 실제처럼 느껴져 분풀이를 하지 않고는 참을수가 없다. 위와 장이 심각할 정도로 안 좋은 경우가 대부분. 어깨와 허리가 결리고, 환청이 들려 괴롭다.



  -세시, 2004 2월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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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중독 진입... 잘 맞진 않네요.. (아니 그것보다 질문지 작성자가 상당히 이쪽에 문외한듯)

  1번 10번, 11번, 12번.. 특히 12번은 위험하군요.. 언젠가 당신앞에 사이버수사대가 뜰 위험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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