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애플쪽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의 부추김에 넘어가지 마시고 천천히 둘러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05.10.10 23:06:09 (*.110.231.166)
크리스
아이팟의 인터페이스는 국내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아요. 음악 파일을 폴더로 관리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출처 불명의 곡들이 많다면 더더욱. 아이팟은 강력한 데이터베이스 기능과 '멋(강조)' 때문에 사는 거지요. 아이팟을 음질로 사겠다면 그것이야말로 바보입니다. 아이팟은 코엑스 등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으니 시연 한 번 해보세요. 나노 실제로 본 바로는 "이걸 보고서 다른 건 못 지르겠다."라는 감상이었지만 애플 디자인이 먹히지 않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
참고로 저도 아이팟과 쏘렐 중에서 고민하다가 쏘렐 5기가로 샀는데 이 넘이 이미 사망. a/s 센터에 맡긴지 한 달이 다됐는데 아직 연락이 안옵니다. 제가 흔들거나 떨어뜨린 것도 아니고 가만히 들고 있었는데(들고서 액정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멈추더니 하드를 갈아야 하는데 하드가 없어서 고칠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쏘렐 쪽에서도 제가 산 모델은 포기한 것 같고. -_-;
들어본 바 mp3에서 음질 찾는 건...의미없는 것 같습니다. 휴대용기기의 의의는 멋과 휴대성이지 음질이 아닙니다. 소음 가득한 전철 안에서 음질이 훌륭하다고 해도 그 음질이 정말로 얼마나 훌륭한 건지 느낄 수 있을까요? 그것도 단지, 음질이 훌륭한 기기를 아는 멋이 아닐까 싶네요. ^^
2005.10.11 00:29:24 (*.230.32.239)
CYAN
저는 코엑스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고 '도저히 못써먹을 물건이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예전에 MP3P를 처음 썼을때부터 MP3CDP를 사용했기 때문에 대용량의 폴더관리를 주로 해서 아이팟의 인터페이스는
정말이지 못써먹을 물건이더군요.
단, 타사의 하드형 플레이어는 아이리버를 제외하고는 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중소기업 물건을 샀다가(MPEYE)지금 회사가 망해서 크게 데었습니다.
2005.10.11 01:39:43 (*.232.235.159)
MultipleGoer
음질따지시면 역시 약간 소니쪽이 가격의 압박이; (저는 막귀라서 모르겠는데 친구녀석이 역시 소니가 워크맨 장사 해먹던 사람들이라 음질이 좋다고 하더군요(테이프랑 이게같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