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을 사러 가서 우연히 발견하도 구입한 책입니다. 2권까지 나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의 개발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1권에는 버철 파이터, 더비 스타리온, 바이오 하자드
2권에는 그란 투스모, 수퍼 마리오, 플레이 스테이션
의 내용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스테이션 부분은 과장이 좀 심한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3D 게임 시장을 개척한 회사로 나오는 느낌이 -_-;
하지만 그외의 내용들은 마음에 들더군요 ^^
버철 파이터를 위해 개발자들이 싸움(?)을 했던 일화나 수퍼마리오의 쿠퍼와의 대결 장면의 변화 라던지
강추는 아니지만 재미도 있고 교훈(?)도 주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내용은 '쓰레기'입니다.
나온지 꽤 된걸로 알고 있고 2권까지 사서 봤는데, 다읽고나서 생각나는건 낚였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개발자를 완전히 신으로 묘사하고있습니다. 만화 연출은 미스테리 조사반 어시가 그린 것 마냥 판에 박았고, 곳곳에서 오버와 사실확인이 안된
신화(myth)로 때워놨습니다.
(스즈키유가 자면서 소스를 다 만들었다던가, 3D게임은 버철 파이터 이전에는 애당초 안될 물건이었다던가(버철 파이터 이전에도 3D게임은 꽤있음
세가가 3D를 도입해 게임을 만들어 낸 것 역시 '버추얼 파이터'가 최초가 아닌 '버추어 레이싱'이 최초), 플레이스테이션 관련해서도 완전 검증도 안된
이야기로 도배를 해놨고..)
저 이야기 중에서.. 그나마 볼만한걸 꼽자면 더비스타리온과 슈퍼마리오정도. 나머지는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겠더군요.
특히 스즈키유에 대해서 오바질해놓은걸 보면 땅바닥을 뒹굴거리며 비웃어주고싶을 정도...
연재가 중단됐는지 아니면 국내 발행중지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2권 이후로 나올 가능성은 '전혀'없어보입니다.
비추입니다.
차라리 게임비평에서 연재되던 만화가 훨 나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