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도 나왔고...=ㅅ=)a
그간 자출하면서 이용에 불편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바이키 신대방점에 가서 물품을 구매하고 보강해줬습니다.

우선은 그립 교체를 했습니다.
ERGON GC2 라는 그립인데 손으로 잡는 부분이 손바닥이 편하게 평평하고 푹신해서 충격이 덜어집니다.

다음은 물통 케이지 및 어뎁터 추가를 했습니다.
특히 물통 케이지의 어뎁터는 꽤나 찾느라 고생했던 부품이기도 합니다.
저 부분에 달고 다니는 자전거도 드물기도 하고 구하기도 어렵더군요. 어찌어찌 운 좋게 매장에 있는걸 찾아서 달았습니다.
물통 케이지는 가장 싸구려로...-_-;; 근데 너무 헐거워서 쓰다가 좀 물통을 잘 잡아주는 걸로 바꾸던가 해야 겠네요.

새로 들어와있던 휠라이트 입니다.
가격도 싸길래 바로 질렀습니다. 블루칼라는 앞 바퀴에 달아주고 레드칼라는 뒷 바퀴에 달아줬습니다.
진동센서가 달려있어서 별도의 스위치가 필요 없이 주행만 하면 그 원심력과 진동으로 불이 들어옵니다.
당근 달리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불은 지속적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퇴근할때 좀 어둑어둑 해졌었는데 달리면서 바퀴를 보니까 불이 잘 들어와서 좋더군요. 재미도 있고 ㅎㅎㅎ

CATEYE 안전등 입니다.
그 전에 5천원짜리 싸구려를 썻는데 별로 밝지도 않았고...
특히 비 올때 타다가 물이 들어갔는지 스위치가 먹통이 되서 고장났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쓰고 좋다고 하는 CATEYE 제품으로 갈아버렸습니다.
확실히 밝기도 하고 방수도 어느정도 되는거 같아서 좋더군요.

이 정도가 되다 보니 슬슬 만족스럽기 시작합니다.
남은건 크랭크나 패달 정도만 교체 해주면 제 기준에선 완전체가 될거 같기도 하고....
고압타이어도 생각 해본적 있었지만...거기까진 필요 없을거 같더군요.
지금도 잘만 쓰고 있는지라 뭐 타이어가 다 마모되거나 해서 갈아주게 되는 시기가 오면 그때 생각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