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에구. 지난 목요일 저녁 신혼 여행 끝나고
장인어른 장모님께 인사하러 모슬포다녀오고
이마트 들려서 이것 저것 사고 평소에 타지도 않는 택시를
짐때문에 탔지요.
근데 집에 다 도착해서 내릴랴고 계산하고 있는 순간
"쾅"
운전미숙이신 어떤 아가씨가 뒤에서 박으셨더라구요.
하도 울고만 있어서 후딱 보험 연락하라구 한뒤
우리 부부는 병원으로 직행
X-레이 찍고 별문제 없는 거 같아서
퇴원했는데.
어제 아침에 둘다 못일어나서 낑낑대는 현상발생
게다가 아침밥도 못먹어 아사직전
이러다가 밥도 못챙겨 먹겠다고 생각되서
둘다 병원 입원 ㅠㅠ
입원하니 병원 에서 맨처음에는 713호 813호 배정했다가
같은 층 배정해준다고 좋아했는데
이게 왠일 같은 층 끝에서 끝 ㅜㅜ
에구에구
P.s 결론은 배고파서 병원 입원, 신혼여행 3주차 ㅠㅠ
당신과 나사이의 만남이 만나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만났던 것에 의미가 있다면...
당신과 나사이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당신에 대해 좀 더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