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에 있는 4년제 대학에서 경영학 전공하고 있습니다.
군대갔다오자마자 복학을 해서, 3학년 2학기까지 학교를 다니고 휴학을 했는데,
작년 여름방학때 일을 잠깐 도와드린 사회복지시설이 있습니다. (종교재단 산하, 기독교는 아님)
오랜만에 부르시길래, 뭐 일 생겼나 싶어서 갔더니,
대뜸, 여기 취업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네요.
올해 1년은 휴학상태이니 여기서 근무하고, 4학년 학교다닐 동안은 학교 왔다갔다 하게 해주겠다.
졸업하고 나면 쭉 있고- 라고 하시는데, 좀더 생각해보겠다. 라고 하고 일단 나왔습니다.
사실 4학년이라서 여기저기 원서 쓰거나 이러면, 취업이 얼마나 어려운가 뭐 그런게 느껴지겠는데..
아직까지는 말로만 어렵다, 어렵다 라고 하지 실제로 당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페이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연봉 2000만원 약간 아래라고 하고,
시설내에서 생활할 수 있고(개인공간 제공), 삼시세끼 밥 나오는것 같습니다.
노동강도야 거의 없다시피 하긴 하고요. (10 to 5, 실제로 일하는건 2-3시간 남짓)
아무래도 취업난이니 뭐니 해도 직접 와닿지가 않아서...
레임 지식인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9 to 무제한인 회사에서 2500만도 못받고 일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합니다. 물론 이 회사는 야근 수당따윈 없고, 식비도 주지 않습니다.
식과 주를 해결하면서 2200만원이면 식, 주 해결안해주고 2500만원 주는곳보다 훨씬 이득입니다.
하!지!만! 일이 자신과 맞지 않으면 고민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