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엔트리브소프트에서 개발한 캐주얼 온라인대전게임 ‘팡야’의 전세계 퍼블리싱을 맡는다.

개발사인 엔트리브소프트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화이트데이’ 등의 PC게임으로 잘 알려진 게임개발사 ‘손노리’가 2001년 로커스홀딩스(현 플레너스)에 합병되었다가 2003년 12월 게임사업부가 다시 분사하면서 탄생한 2개 독립법인 중 하나다.

팡야는 골프를 소재로 한 캐주얼 온라인대전게임으로 기존 실사 형태의 골프 시뮬레이션게임과는 달리 조작이 쉬워 골프룰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또한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커뮤니티가 특징이며 자체개발 3D 엔진인 ‘왕리얼엔진’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이를 적용, 사실감있게 구현되었다. 특히 퍼팅 경사면 표시방식은 사용자가 경사도 파악을 매우 쉽게 할 수 있게 고안되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팡야는 이달 말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해 내달말 오픈베타를 거쳐 5월말 경 유료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김영만 대표는 “팡야는 재미는 물론 쉬운 조작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빛소프트는 올해 롤플레잉게임(RPG)뿐만 아니라 팡야를 시작으로 캐주얼온라인게임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엔트리브소프트의 김준영 대표는 “팡야의 높은 완성도를 보고 많은 회사들이 퍼블리싱 제안을 해왔지만 마케팅능력 및 자금력을 갖춘 한빛소프트라면 성공적인 퍼블리싱을 할 것이라고 확신해 손을 잡게 되었다”고 밝혔다.

팡야의 프로듀서인 엔트리브소프트 서관희 이사는 손노리의 창립멤버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화이트데이’, ‘악튜러스’ 등 손노리의 대표게임들을 개발한 우수개발자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