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위헌이다 아니다 같은건 모르겠군요.


다만 '충청권' 사람으로 써 '기분'이 '더럽게' 나쁘다.  라는것정도는 말할 수 있군요.

충청남도와는다르게 충청북도는        거의 '이름없는' 동내 죠.



유명무실하게.


분단된 한반도에서 거의중앙부군에 차지한 두 북도 남도의 충청권임에도 불구하고,

전라도 경상도 경기도가 우세지요.

(강원도 충청도는 옛부터 버려진 땅이라고 했던가.)



아실려나 모르 겠지만 시멘트 석탄  뿐만이아니라 대다수 건설 중장비와, 재료
업체 들의 주 본산은,

단양 제천 영월 태백 정선(이쪽은 패쇠군요) 등의 충청북도와 강원도 근처의 산간입니다.


본인은 충청북도 태생이고 또한 제천 쪽 출신입니다.

이동네는 웃긴점이, 4개도가 주로 만나는 골목점에 속한다는겁니다.
(충청북도 거의 최남단의 '시' 죠)
그덕에 별의 별 지방 사람들이 다 살고(전라,강원, 충청)
나름대로 서울 표준말을 쓰지만, 그 어감과 높임말의 높고 낮음의 차이.
등이 따로 요상하게 형성된 충북 사투리를 구사합니다.


뭐, 서울 빼고는 다 사투리지만 말입니다.

그덕에 정치권 판도 도 개판,
(이도 저도 사람들이 다모였으니 지지당도 틀리죠.)
산업시설 설비도 개판.
(전부다 교통-운수 가  '거주지' 로 적힌 사람들의 시니, 사실상 거주규모가 적으니까,
당연히 큰 공장이나 큰병원 등의 대 시설류는 한개도 못들어왔죠)


-제천하면 의림지, 그리고 귀여니 정도..-



제천은사실,

아니 충북권은 사실 행정수도 이동구에 '거의' 포함되지않은곳입니다.

(이번에도 충남쪽입니다.... 또 뭘 지어줄게 남았다고..)

충북은 그냥 서울이 타지역으로 나가는 '도로' 역활만 해주면되는거죠.


그래도 아쉬운건역시,

충북-강원 지역에 시멘트 공장이 많다는겁니다.
(특히 커다란게)

뭐라해도 행정수도 이전이라는것은 불경기에 한목한 '건설경기 하락세'라는것을 올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요건이거든요.

땅투기다 뭐다 라고 말씀하시는 , 우매한 윗분말은 듣지않습니다.  당장에 수도가결정되고,
근처에 건설이 시작되면, 건설에 포함된 대다수의 장비는 충청권에서 지급될터이고,
당연히 그에따른 '인력시장' 이 활달화되는것은 당연한원칙입니다.


행정수도가 하루면완비되는것도아니고, 또한 발전 자체가 없던것도아니니
그 사용가치나 행정수도의 '위력' 을 따지기이전에,
먼저 저희에게 들어오는 실리부터 계산하게됩니다.

행정수도가 충청권에 어떤 이득을 줄지는 미지수입니다.


교통이 주업무인 제천은 계속 '교통' 이 주업무가 될테고(변화할리가있겠습니까?)
그것은 여타 다른도시에는 전혀 신경쓸 기반이 못됩니다.
그점에서 매우 아쉽습니다.



한낱 사무실에 틀어박혀서 게임이나 하면서 실무를 보는것이아닌,
찬바람 맞아가면서 하루종일 일하러 나가셔도, 일거리를 찾지못해서 돌아오시는 분들.
슬슬 날씨가 추워지고있는데 말입니다...


여튼 이번결정덕에 충청권이 얻은것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로 , 부동산 시세 하락입니다.
아마 끝없이떨어질겁니다.
현재 투기를 막아놨던것을 '안' 풀어줬거든요
(법은 법률상 위헌이면서,  저런건 안풀어주더군요.)

두번째로, 여전히 충청권은 쓸모없는 땅이라는 인식입니다.
교통의 요지.


그거말고는 밭만 잔뜩널린 쓸모없는 땅일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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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가찾은 계시판에서는 모두 위헌결정은 잘한일이다.
라고 적혀있더군요.

헌법적으로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 평가기준에관한 '개개인' 의 가치관을 들먹이며 나열하는 싸움조차도 진절머리납니다.

느껴지는거라고는, 충청권 경재는 계속 침식할거라는것이 표면에 와닿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