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잠잠한 음악 들으면 막 달리고 신나는 노래로 바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는데

뭐 할 줄 아는 게 있어야 편곡을 하든 연주를 하든 하죠. 그래서 결국 머릿 속으로 생각만 하고

버로우 탔었는데 요즘들어 나름 악보도 대충 보고 코드도 대충 알고 그러다 보니 아주 쪼끔이나마

가능하게 됐습니다! 아히 기뻐라. 아직은 초보 단계라서 그냥 원래 악보를 기타프로(음악을 타브

악보로 저장해서 표시하거나 재생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에 죄다 옮기는 삽질서부터 열심히 계이름

보고 코드 알아보고 연습장에 옮겨 적었다가 그걸 또 다시 파워코드로 바꿔서 다시 넣는 삽질에

드럼은 하나도 칠 줄 몰라서 다른 곡에서 가져 와서 붙이고 떼고 별 짓을 다해가지고 만들지만 참

재밋네요.


한때 제 슴가를 아프게 했던 이등병의 편지를 바꿔 보고 있는데 지금은 1절 정도? 만들고 있습니다.

완성해서 또 올려 볼게요. 핰핰 군대도 안 가고 집에서 놀면서 한 게 없는 거 같았는데 그나마 흥미가

생기는 일이 생겨서 참, 그나마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