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말로는 살짝 맛이간 강아지처럼 놀았다더군요.
(그러니까 미X 개XX)

눈에 누웠다가 엎드렸다가 뒹굴다가 수영도 해보고 팔짝팔짝 뛰다가 넘어지고...

눈덩이 던졌다가 다구리맞고 눈속에서 허우적대다가 묻히고 눈사람 만들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지나가던 학생들이 다 이상하게 보던...;

하지만 남 눈치 볼꺼 뭐 있습니까, 즐겨야죠!

실은 쭈볏거리다가 아는 언니와 합심해서 뛰어다녔습니다.

안경에 눈덩이가 붙어서 앞이 잘 안보였던것도 한 몫.


지금 발목이 아픕니다...

양말을 벗는데 얼어서 민감한 피부가 아파서 눈물이 찔끔.

우후훗-

내일 눈 더오면 뛰어다녀야지- 라고 결심중.

사진 나오면 올릴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