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일 벌초로 불태워버린 콜로이드...입니다.

화려한 낫질로 손도 잘라먹을 뻔 하고

어쨋든 무사히 선산 벌초와 제사를 마쳤습니다만,

근처에 땡벌집이 있는 바람에

고생좀 했습니다.

방역작업하듯이 슬슬 뿌리니까

그러면 다 죽는다고 혼나고

벌집만 찾아서 제거했습니다.

요새 한창 번식기라 벌이랑 뱀들이 독이 단단히 올랐던데

다들 주의하시고 안전장구도 잘 착용하셨으면 합니다.

(낫질할때 장갑 한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애꿎은 생명을 죽인 죄로

옹달샘에서 목욕하다가 맨 등짝으로 송충이들이 후두두둑 떨어져서

지옥을 맛봤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