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삼촌께서 배를 타시다가 실종이 되신지 2일째입니다.
그래서 오늘 삼촌댁을 찾아갔는데 무슨말을 하면 눈물이
날꺼 같아 그냥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집에 오니깐 저희누나가

수민이 니는 감정의 기복이 없지? 그런데 가면 어떻게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무표정하게 있었던거 아니냐구 그러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안그래도 기분 않좋은데 이런소리까지

들으니깐 막 짜증이나네요. 저는 예전부터 제 감정을 남한테
들키는거 싫어서 좋거나 싫어도 내색을 안하다 보니깐 그렇게
보이는지 몰라도 삼촌이 그렇게 되셨는데 안슬퍼 할 조카가

어디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