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사나기 소령의 대사
#: 감독의 대사


@하지만 어떤 오락이든 간에 기본적으로 일시적인 것이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

@시작도 끝도 없이

@그저 관객을 매료시킨 채 놓아주려 하지 않는 영화라면

@그게 얼마나 훌륭한 것이든

@해를 끼치는 것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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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가차 없군

#우리들 관객들에게는 돌아가야 할 현실이 있다고 하고 싶은 겐가?

@그래

#여기 있는 관객들 중에는 현실에 돌아간 순간

#불행이 기다리고 있는 자도 있네

#그런 사람들의 꿈을 빼앗은 데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겠나?

@못 지지, 하지만 꿈은 현실 속에서 싸워야만 의미가 있어

@다른 사람들의 꿈에 자신을 투영시키기만 하는 건

@죽는 것과 똑같지

#현실주의자군

@현실도피를 낭만주의자라고 한다면 말이야...

#강한 여자군

#언젠가 자네가 믿는 현실이 만들어지면 불러 주게

#그 때 우리들은 이 영화관을 나감세



12화 끝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독특한 작품성을 가진 영화를 고집하다가 제대로 영화한편 못 만들어낸 한 감독이

죽어서 자신의 뇌와 유지장치를 달아 옿고 온라인상으로 가상의 영화관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거기에 접속한뒤 영화에 정신이 팔려 현실로 돌아오지 못하더라라는 이야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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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XW모게임에서 한사람이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저 유저을 중독시킨 채 놓아주려 하지 않는 게임라면...

아무리 훌륭한 게임이라 할지라도...

해를 끼치는 것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는 즐겁지 않은 현실이 기다리고 있지만.

하지만 꿈은 현실 속에서 싸워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고.

가상세계에서의 일시적 재충전이 아니라.

가상의 세계에 끝도없이 머무른체 (마법사로 기사로 군주로...) 자신을 투영시키기만 하는 건

서서히 현실의 자신을 죽여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