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에 대해 전혀 모르면 힘들겁니다
잘 나가는 기획자는 프로그래밍 실력도 수준급인걸로 알고있어요
2004.12.07 22:57:44 (*.232.103.193)
박준재
1. 알면 좋습니다.공부해서 남주지 않죠.
2. 일반 신입보다는 분명 유리 합니다만, 보장되는건 없습니다.
2004.12.08 02:29:13 (*.249.220.229)
musashigun
으음 KGC후원업체에서 좀데려간다던소문이...
2004.12.08 05:07:50 (*.211.21.60)
新감자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는 기획자는 힘듭니다.
최소한 자신이 기획한 부분이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최소한의 지식은 있어야 하거든요.
2004.12.08 18:46:03 (*.179.208.224)
왕풍뎅이
반박글
기획자의 최고의 기술은 타협하는 기술입니다.
기획자가 그래픽,음악,프로그래밍을 배워서 나쁠건 없지만. 조금 안다는 지식 가지고 프로그램 파트와 그래픽 파트 개발진에게 자신의 기획만으로 밀고나가는 기획자의 게임 개발은 실패가 불보듯 뻔합니다.
현업에서도 이런 경우 비일비재합니다.
타협은 할줄 모르고 좀 안다는 지식으로 그런것도 못하냐며 프로그래머와 그래퍼를 갈구는 쓰래기 기획자들 많죠...한빛 소프트의 탄트라 개발중 초기에 한명의 기획자가 이런식으로 해서 팀 무너지고..우여곡절 많이 겪었다더군요..
2004.12.08 20:57:46 (*.82.194.247)
Niceofer
팀작업에서는 그 사람의 지나온 경력, 설득력, 인간성...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이 사람이 자신의 파트에서는 확실히 뛰어나다는 것을 다른 팀에서 인정할때 제대로된 팀별 팀웍이 나온다 생각합니다.
자기 분야의 일을 각팀에게 인정받지 못하면서 다른 파트의 잘잘못을 따지려 들다간 감정의 골만 깊어지고 제대로된 결과를
얻기 힘들어지는건 자명한 일일 것이니깐요.
기획자의 경우는 각 분야를 오랜시간 공부한 그래퍼나 프로그래머와는 다르게 확실한 결과로 무엇을 보여주긴 힘들겠지만...
상대적으로 기술분야에 몰두해 있는 그래퍼와 프로그래머가 관심을 가지기 힘든 부분...즉, 창의적인 발상과 잘 정리된 구체적인
데이터, 그리고 다방면의 넓은 지식만으로도 충분히 그래퍼나 프로그래머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래퍼와 프로그래머가 진정 원하는 기획자는...말이 통하는 기획자보다는 위와 같은 기획자를 원하고 있을지도...
2004.12.09 20:24:14 (*.48.65.216)
해키스트
1.현재 실무에서 뛰는 기획자들의 프로그래밍 실력은 대충 어느정도 인가여
전혀 몰라도 가능한가여?
-> 간단한 스크립팅은 할 수 있을정도의 논리적 사고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가끔 기획자들이 자신의 기획서에 이런 내용을 넣을 때가 있습니다.
(1) 파이어 볼 : 불 속성.
1) 설명 : 강렬한 화염구를 생성하여 한명의 적에게 발사한다.
2) 데미지 공식 : 3d+캐릭터 INT수치+(캐릭터 레벨/5)
3) 세부 사항
3-1) 사용가능 클래스 : 위자드
3-2) 파이어 스태프 착용시 총 데미지의 20퍼센트 데미지 추가.
3-3) 적이 물 속성 몬스터일 경우 총 데미지 2배 증가(3-2와 중첩되는 경우 3-2는 무시됨).
이런 문서가 날아왔다고 칩시다.
최소한 2와 3을 스크립트 언어로 스크립팅 할 수 있을정도라면 사랑받는 기획자가 될것입니다 ^^(사실 이정도면 거의 스크립터 수준? ^^)
꼭 저정도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기획을 프로그래머가 코드화 할 수 있을정도로 조리있게 설명해줄 수 있을정도만 된다면 나이스합니다.
소설같은 기획을 가져와서 프로그래머가 이해하기 힘들어서 난감해하면 사랑받지 못하는 기획자가 될 겁니다.
2004.12.21 12:20:41 (*.117.35.199)
기옥주
프로그래밍 알면 도움이 되지만 잘 몰라도 기획자는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할수 있는 기술이 기획자에겐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잘 나가는 기획자는 프로그래밍 실력도 수준급인걸로 알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