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참 많이 내리네요..^^
눈때문에 다들 피해는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적부터 하고 싶다고 마냥 생각만 하다가,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건 10개월도 채 안되구요. 제가 국가에 메인 몸(...)이라 어디 학원이나 학교같은 곳에서 공부하기가 모해서, 독학을 하고 있는 중이지요.
C++기초로 시작해서 "게임프로그래머를 위한 자료구조,알고리즘" 이 책으로 간단히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해서 알아본 뒤에 지금은 STL과 API를 같이 진행하고 있는 중인데요. 프로그래밍이란게 그렇듯이 만만하지가 않네요.

국가에 메인 몸이지만 나름대로 시간이 여유가 있는 편이라 하루에 3시간 정도 조용히 제 공부하고 있어요. 근데 혼자공부한다는게 어디에 수시로 물어볼곳도 없고, 애로사항이 참 많은것같아요.

열심히 마구마구 달리다가도, 책은 1000페이지가 가까이되는데 하루 나가는 양은 30페이지(소스는 무조건 다 따라서 코딩해보기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정도 밖에 안되는 현실을 만나게 되면 또 절망하지요.

여기저기 커뮤니티에도 많이 가보고, 책도 골라보고 이러다보니, 눈은 높아지는데 실력은 내가 본 만큼 따라주지 않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곤 한답니다.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해야할 것들은 눈앞에 마구마구 쌓여있는 듯한데, 현실에서는 내 앞에 있는 이 문제들을 넘기조차 버겁게 여겨질때가 많으니까요..


나이도 어리지는 않은 편에(24살), 출발도 늦은 조급함 때문에 요즘은 답답한 마음이 참 많답니다.


그냥 저의 고민거리를 적어봤어요.


이런 무기력해지고 앞이 깜깜해지는 시기에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그래도 제 나름으로는 스스로를 매일 다독이며 30페이지라도 조금씩 하고는 있습니다만, 너무 더디가는 것같아서...


그리고 참고로 제가 다니는 과가 컴퓨터 관련과가 아닙니다.
그래서 컴퓨터 공학으로 편입하거나, 그냥 제대후에 KGCA같은 곳으로 바로 들어갈까하고 생각중인데, 어떤 편이 나을까요??
그래도 대학은 졸업하는게 나은지, 조금이라도 빠르게 실제적인 공부를 하는게 나을지...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넘어지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