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답답하네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정말로 ? --> 정말로!) 글을 써봅니다.

현재 게임교육기관에서 프로그래밍 공부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실듯한 그런 곳이고요.

지금 현재 상태는...
오늘까지 1학기 4주 끝난 상태입니다.
c 일주일, c++ 2주일, api 현재 나가는 중이고 대략 다음주중에 마무리 될 듯 싶습니다.
그다음에 mfc 예정되어있고 그 후에는 차차 3d쪽으로 교육이 예정되어 있어요.

지금 제 상태는.. 정말 만신창이입니다..;;;
c는 어느정도 알겠다 싶더니만 c++ 한참 나가던 도중에는 슬슬 이해가 안되기 시작하더니
api는 전혀 못알아먹겠는겁니다.
교수님의 설명은 눈에도 안들어오고 귀에도 안들리고...ㅡㅡ;;;
( 강의만 시작하면 바로 졸아버립니다. 마음이 피곤하니 몸도 피곤해지고;; )

그 외에는 자료구조 나가고 있는데요.
개념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만 구현은 잘 안되는 상태이고요.
( 학창시절때 정보올림피아드 준비한답시고 끄적거리던 것이 약간은 남아있는지도 모르지만 )
무엇보다도 c++로 구현을 해야한다는 것이 큰 요인같습니다.

기초가 부족하다는 것이 느껴져서
( 수학, 물리, 알고리즘 등등 무엇을 해야할지 잘 알고 있습니다. )
1년내지 2년정도 교육기관 나가는 것을 중단하고 기초공부에 신경쓰려는 시도도 했었습니다.
부모님을 비롯해서 교수님, 같이 배우는 형들( 프리로 뛰었던 분들도 있었죠. )한테
조언도 구하고 설득도 해봤습니다만 극구 말리더군요.

" 지금이 위기인데 이것만 넘기면 된다. 그러니까 견뎌라... "
"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되겠지만 그렇게 되다가는 힘들어집니다... "

심지어 부모님께서는그런 말씀도 하셨어요.
" 낙제되어도 원망 안할테니까..... " 등등등;;;

결국 계속 다녀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만
여전히 눈에 안들어오고 귀에는 안들리는 강의;;;; 정말 죽겠더군요.
혼란속에 빠져버린 상태이기도 하고...

강의 듣는것은 잠시 뒤로 제껴놓고 기초를 하자니 과정을 못따라가고..
( 이미 과제는 상당부분 못낸지 꽤 되었습니다;; )
그렇다고 강의를 안들을수는 없는 것이고....

노력 안한거 아니냐 ?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결단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다! 라고 말하신다면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겠지요.


휴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어떤식으로 전 진행해야 될까요..?
댓글 마구마구 달아주세요.



p.s) 다른일을 찾아보세요~ 라고 말을 해주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결코 포기는 안할겁니다. 결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