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을 치게된 고3 수험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잠을 이겨내고 집중할수 있는 방법을 여쭈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잠이 많은터라...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존 채로 식사를 합니다... 뚱뚱하면 잠이 많이 온다는데... 뚱뚱하지도 않고요...

하지만 사는데 별 지장도 없고 해서 넘어갔는데... 고등학교 올라오면서부터였죠... 모의고사 칠때는 항상 3교시 (1교시는 언어영역, 2교시는 수리영역, 3교시는 외국어영역, 4교시는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외국어영역 전에 점심 식사를 합니다... 문제는.. 제가 항상 점심만 먹고나면, 춘곤증인지, 하곤증인지, 추곤증인지, 동곤증인지... 1년 365일 잠만 잡니다...대단한 잠탱이죠.. 동면하는 곰도 아니고... 모의고사 칠때마저...  자꾸 졸아대니 난감하기만 합니다... 고3올라올때까지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터라...

오늘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칠때 외국어 영역 시간때 또 한번 좌절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졸았더군요... 집중력이 그렇게 부족한것도 아닌데.. 자꾸 자는걸 보면 병이 있는건지 의심마저 드네요... 한번은 점심을 먹지않고 쳐 봤는데.. 역시 졸더군요... 막 가을로 접어든터라 날씨도 나긋나긋해서... 더군다나 창가쪽에 앉아서  따사로운 햇살을 있는 그대로 듬뿍 섭취해대니... 항상 이 시간대만 되면 졸리니 미칠지경입니다...;;

게임분야쪽의 직업특성상... 잦은 야간근무와 심지어는 기획문제등으로 밤샘까지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잠을 쫓거나 이겨내는지... 또 잠을 이겨내고 다시 집중력 회복을 위해 어떻게 하시는지... 특수한 노하우를 듣고 싶습니다...

큰일이네요... 수능은 다가오고 외국어 영역때는 졸음이 닥쳐오고...

p.s: 평소 눈팅만 하다가 자연스럽게 동화된다는 심정으로 가입하게 됐는데요... 가입하고 보니까 'unfinished'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이 계시더군요.... 혹시나 비슷한 닉네임의 혼동으로 그분께 누가 될까... 걱정이 되네요... 혼동으로 오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