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3살에 이제 막 상병 꺽인 군인입니다.
올해 여름지나면 집에 가게 되는데요,

중 고등학교때는 막연하게만 바라보던
어른들의 삶이 이제는 체감으로 느끼게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한달 두달 생각하고
나아가 일년 이년, 길게 몇십년까지 생각하다 보면
숨이 턱턱 막혀버립니다. 누구나 이 나이때 이러겠죠,


서론이 길었네요.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게임기획쪽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든것도, 주머니에 든것도 없습니다.
이제부터 채워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길게 4~5년을 잡고 생각하였습니다.

23살 후반에 전역하고 사회 적응하면서 정보를 모으고, 한번더 미래 설계를 합니다.
그리고 24살에 앞으로 2년간 쓰게될 돈을 최대한 모아놓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 현재의 생각으로 2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첫번째, 25살에 일본으로 1년간 유학을 다녀옵니다. 유학이라고 해야 할까요 ?
그저 일본으로 날라가 일하면서 일본어를 늘리고, 일본의 게임회사들을 찾아가
무릎꿇고라도 그곳에서의 생활을 보고 배울것을 배웁니다.
분명 한국과는 다른, 단점이 아닌 장점이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메이저회사도 찾아가보고 작은 회사도 찾아가보고
문전박대를 당해서라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간 외 시간에는 최대한 정보를 모집하며 1년을 보냅니다.
그후 26살에 국내에 들어와 전문 학원을 찾아가 제대로된 공부를 합니다.
그리하여 27살부터 취업을 하고, 일본에서 배워온(놀지 않았다면 무엇인가 남았을거라 믿습니다.)
것들과 배운것들을 머릿속에서 그리고 그려 27~28살부터 일을 합니다.

두번째, 25살에 바로 학원을 찾아가 1년정도의 시간동안 전문적으로 공부를 실시하고,
26살에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것입니다. 1년동안 일본에서 허비할 돈과 시간을
최대한 아끼는것이죠.


위 2가지 이야기의 전에 지금부터, 갈림길 전까지는
꾸준히 공부를 하며 돈을 법니다.



2가지 이야기의 차이점은,
1년 먼저 회사에 취업을 하느냐
아니면 1년 일본에서 지내면서 조금은 더 나를 포장하느냐
차이 입니다.

물론, 일본에서 특정 대학을 다니며 배우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증명할것은 없을것입니다.



후, 정리가 잘 안되네요.


그냥, 쉽게 이야기 하여서
과연 1년간 일본에 가서 얻고 오는것이 있을수 있으며,
그 얻은것이 제 미래에 영향을 줄수 있을까요 ?
좋은 대학물 먹고 나온 파릇파릇한 젊은 사람들이 많을것입니다.
그속에서 20대 꺽여버린 나이는 그다지 많지는 않겠지만 젊지도 않겠죠.
그런 나이에 대학 명찰표도 없는 저에게
그들과의 싸움에서 무엇인가 하나의 무기는 들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고민끝에 내린것이 그나마 할줄 아는 일본어는 살리는 길이였습니다.


아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