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TV에서 보거나, 실제로 해봐도 카스의 진정한 재미는 클랜전, 즉, 5:5 경기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만약, Valve 社의 스팀이 워3의 배틀넷 처럼 , 커뮤니티를 활용할 수 있는 채널과, 5:5 경기를 할 수 있는 자동적인 매치업 시스템이 있으면 어떨까? 즉, 각 클랜마다 한 채널을 개설할 수 있게 하고, 워3에서 팀플전을 할 때처럼, 같은 클랜의 5명이 모여서 PLAY 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동급 수준 [레벨] 과 매치를 하게끔 해주는 시스템이 왜 없을까?"

그러자 그 친구는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

"워크나 스타같은 RTS 게임의 경우, 배틀넷이 유저들을 연결만 시켜주는 다리 같은 역할만 한다. 그렇지만, 카스 같은 FPS의 경우 PING 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방식은 섣불리 쓸 수 없다. 따라서, 현재처럼 개개인의 서버를 운영해, 서버운영 자체는 유저들한테 맡기는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다."

이라고 하던데, 제가 사실 서버 관련 지식이 전혀 -_-없어서 궁금해지더군요.
FPS 의 경우엔 정말 트래픽 양이 훨씬 많나요?
가능만 하다면, 현재 카스가 인기인 유럽, 중국 및 미국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 같아서 말이죠.
사실 현재 클랜전을 하려면, 1) 약속을 잡고 2) 서버를 비우고 3) 10명이 다 오길 기다리는
다소 번잡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워3의 배틀넷처럼 편리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