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독한 맘 먹고 공부해서 수능 대박 터트리세요. 그게 일단 인생 역전의 기횝니다. 6개월 남기고도 그렇게들 해냅니다.

뭐, 그게 좋다고 해도 독한 맘 먹는게 어디 쉽나요. 일단 남의 돈 받는건 뭐가 됬든 어려운 일입니다. 그냥 용돈 주는게 아니거든요.
일하면서 스스로 벌어서 하는 것도 좋지만 공부에만 맘편히 매달릴 수 있는게 가장 좋지요.

진학 고민도 많이 하시고 계시겠고, 1년이 지나고 나서 바로 어제지만 기회는 있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 지금 뭘 해야 하는지는 자기 자신이 잘 압니다. 다만 그걸 스스로 확신하기 어렵기에 옆에서 부추겨 주었으면 하는 거지요.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군무원이라면 공무원 비슷한 포지션인데, 아주 강추입니다. 경쟁사회에서 확실히 경쟁을 하든가, 아니면 경쟁을 피하든가 해야지 경쟁구도 속에서 경쟁을 피하는 방법은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경쟁이라는게 굉장히 피곤합니다..

밥벌어 먹고 살기가 쉬운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엔 굶어죽는 사람이 생각보다는 적습니다. (이디오피아나 기타 아프리카의 몇몇 나라에 비하면 ^^;)

즉, 밥 벌어먹고사는건 두팔/두다리 멀쩡하면 정말 힘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하고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밥 벌어먹고 사는게 힘든것이고..
노력대비 결과가 얼마나 만족(물론 본인 기준)할 수 있느냐에 따라 '힘들다'/'아니다'로 구분될 수 있겠죠.

일단은 고3 수능을 앞둔(뭐 저는 학력고사 세대라 틀릴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와 가정을 책임진 가장이 통상적으로 받는 스트레스의 수위는
아마 후자가 훨씬 더 높을 겁니다.(제 기준입니다)

장황히 말했으니 정리를 좀 해보자면...

'밥벌어먹고 살기 힘들지 않습니다. 눈 높이를 낮추면 일자리도 많습니다.'
'현재 님이 받으시는 스트레스는 사회인이 되고 일개 가정의 가장이 되었을 때 받는 스트레스에 비하면 별것 아닙니다. 조금더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를 높여, 미래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하루 빨리 돈 벌러나가는 것은, 현실 도피입니다. 미래를 생각하기 싫으니깐, 눈앞에 잡기 쉬운것 부터 잡고 보자라는 생각일 수 도 있습니다. 심사숙고 하십시오.'
'저는 지방 전문대 출신이지만 서울에서 한 가정을 책임지고 밥 잘벌어먹고 살고 있습니다. ^^;'
'예전 공무원(서울대 전산원) 7급 특채 거부한거 아직도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ㅜ.ㅜ'

이상 ~

근데... 정리를 좀 해보자면.... 이후의 글이 더 길군요 OTL...

철없는 아해가 상투적이고 고리타분하기 짝이없는 응원의 한마디올리자면!!

정주영은 아마 쌀가게 잡부로 시작했을겁니다...힘내세요...

난 믿음을 믿는데요... 그말이 뭔말이냐면요..
뭐든지 사람은 다 자기가 믿고저하는대로 되게 되있다는겁니다(정말로 세상은 믿는대로 돌아가게되있어용!)

다만 이 믿음이 실현되는건 님이 자신의 믿음을 얼마나 믿느냐의 문제입니다
아 이 믿음이란건 자기최면하고는 틀려요... 진짜... 자신을 맹신하고 거의 오만스러워보일정도로 신봉해야만 가능해요

"될수있을꺼야, 난 날 믿어" 이게아니구요... 푸하하 솔직히 이런거가지고 믿음이라고하면 정말 구리구리하죠??
"이건 당연히 되는거야" 이겁니당..어때요 훨씬 띠껍죠?

제가 꼭 알려드리고싶은말은.. 제가말씀드린 자신을믿는다는것이
부를 축척하는지름길이라는겁니당.

돈은 만드는게 아니에요 따라오는거죵 0_0
돈이 따라온다는건 뭘까요?? 그건 내가 내 Job를 찾고 그곳에 열정적으로, 정말로 이세상을 아름답게하기위해 열정을투자할때 돈이따라옵니다
그리고 그 열정이란게 바로 믿음입니당..

개소리같죠?? 도저히 이세상 현실에대해 이야기하는것같지않죠?
근데 이건 엄연한 사실이랍니다..

왜냐구요? 왜 이런 당연한말을하냐구요?

도덕책을보세요... 아주 쌩 고리타분하고 지겨운 도덕책, 부모님께 인사잘해라, 어른을공경해라 나라에충성해라 벗을 잘 사귀어라
이런 후줄근하고 당연한소리를 지키기위해 이세계 몇십억 인구가 노력하고있다는사실을 아시나용?

진리는 가장 가까운데에있는법이구용, 그리고 가장 지키기 어렵고 가장 고귀하고 현명한 진실은
우리가 가장 지키기 쉽다고 생각하는 진실입니다


그리고!!!!!!!!!! 그 시덥덥하고 상투적이고 고리타분한 진실중에 믿음이있습니다요...
믿음을 간과하지마세용!!

돈을만드는 방법은 하나이상 필요치않습니다 두개씩이나 알면 거추장스럽죠
제가 그 한개를 알려드렸으니
그걸 실천하면됩니다.. 그럼 돈이들어와요 절 믿어요!

bard님말씀대로 눈높이만낮추면 일감은 어느곳에든 있답니다 ^^
지금당장 우유배달이라도 시작해보세요...
혹시 아나요?? 우유배달 서비스의 과정을 개선해서, 대형 유업체에 들어가고, 남양유업이라던가 서울우유 CEO가 될지도몰라요
이런판타지가 정말 가능할지도몰라요 아니 가능합니다
적어도 레임에오셨다는건 쥐꼬리털만큼의 판타지라도 믿고있기때문에 들르셧을것이라고생각합니다

만약 님이 자신을 믿고, 님의 촛점에 세상을맞추면(대인관계는 좀힘들어질지도 모르겠군요...)
그렇게 만만히보이는게 또 현실이라는벽입니다
훨씬 작아보이죠...

중요한건

님이 죽을때까지, 무덤속에 들어가서 님이 빛을 볼수 없게되는 그 순간까지
단 한순간, 1초 아니 0.00001 초라도
믿음을 버려서는 안된다는거죵!!

힘내세요, 벽은 높아도, 벽돌사이에는 언제나 틈이있습니다. 벽은 견고하지만 벽돌하나빠지면 와사삭이죠..

이글이 웃기거나 피식하신분은 허심탄회하게 리플달아주시면 제가 하늘이 두쪽이나도 꼭 지우겠습니당

1년 2년 뒤 계획부터 시작해서 10년.. 20년 뒤엔 내가 뭘 하고 있을 지에 대한 구체적인 인생 플랜을 일단 짜보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우선 관심 어린(?) 답글들 감사합니다...
bard//그런데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는게 현실도피로 보이는 건가요... 후.... emoticon_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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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말씀들 종합하면 일단 앞에있는 대학이나 잘들어가고 보라는거네요 쩝...
그런데 아직 군대에다가 대학생활등 시간이 많이 남기는 했지만...
컴공과 나와서 눈높이 낮추면 연봉 어느정도 직장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어떤일을 할수 있을까요?

마심//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라는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을 피하고 싶은 일종의 현실 도피에 가깝습니다. 답은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요? 당장 눈앞에 있는 손쉬운 돈을 잡으면 먼 미래의 더 큰 돈과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것 말입니다. 그래서 '현실도피'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컴공과를 나와서 눈높이를 무조건 낮출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나 학교에서 열심히 학업과 자기계발에 열중했는지에 따라서 바뀌겠지요.

문제는 단지 타이틀이 좋다고 해서(요즘 솔직히 4년제 안나온 사람 찾기가 더 힘들 지경입니다 ^^;), 자신의 역량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무조건 대기업 대기업 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고, 그런 오류에서 벗어나면 길은 많이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첫단추를 잘 끼워야 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싸구려 옷에다 진주 단추를 끼운들 무슨 멋이 나겠습니까? ^^;

전 이번에 세종대 공대간 학생인데요

세종대가 솔직히 좋은 대학이 아니라서 걱정됩니다

그리고 일단 공부하시는데 성적이 간당 간당해서 지방 국립대도 간당하실지경이면

못먹고 사세요

마인드가 바뀌어야 합니다

정말로 제가 재수해서 느끼는게 대학별로 인간의 질이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물론 대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자신이 노력해서 인가의 질이라는걸 높힐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학교에서 한번 인간의 질이라는게 판가름이 나는데 거기서부터 낮은 인간의 질로 결정되서

출발하시는것보단 목표를 좀 더 크게 잡으시고 좋은대학 진짜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가세요

대학이 밥먹여 주는거 맞습니다

대부분 진짜로 대학이 밥먹여줘요

그리고 국립대는 서울에도 있어요 ^^;

시립대도 싸고

왠만하시면 인서울 대학가시는게 앞으로 진로도 그렇고 밥먹고 사시는데 훨씬 도움이 될거에요..

그러니깐 좋은 대학 가세요

좋은대학...

그리고 지금 잘해야! 나중에 미래도 잘되는겁니다

에이 나중에 해야지 이러면

나중에도 안되니

나중에 밥먹고 살생각하시지 마시구

대학부터 좋은데 가세요 큰 꿈을 가지고

물론 먹고는 살죠 누구든 열심히 일하면 먹고 살수있는데

더 많이 더 편하게 살수있는다는 소리입니다

세종대를 나와서 제가 몸담고 있던 업계에서 국내 10위권안에 드는 실력을 보유한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학교라는 타이틀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 특출나지 않을때의 바이어스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닙니다. 어떤 학교를 다니던, 스스로가 특출나 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한다면, 학교라는 타이틀이 자신의 미래를 크게 바꿀 만큼 큰 포지션을 차지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실껍니다.(물론 더 높이 올라가면 파벌, 연줄 등등으로 인해 도움을 받기도 하더군요 ;] )

좋은 대학 가서 나쁠건 하나도 없습니다.
수능 올인 후 성적에 맞는 가장 높은 대학 진학 추천.

고3 일년 동안 다른 것을 해서 현재 예상 대학보다 더욱 좋은 대학을 가는 메리트를 넘어설 만한 것을 이루어내실 수 있다면 그걸 하셔도 상관 없을듯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공부하는게 나을듯 하구요.

후 -.- 결론은 이미 나와 있는데 괜히 잡생각으로 시간낭비한 느낌이네요....

아무튼 10달도 안남았지만 열심히 해볼렵니다 ㅡ.ㅠ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