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캡쳐 뭔가 상태가 이상허니 괴기사진같이 됬군요 =3=; 미워 알쇼캡쳐...)

이번에 새로 발표된 곡...이라고 합니다. 2집 수록곡 메인타이틀이라고 하네요.
(1집은 언제 발표한거지 =3=;)
이 가수에 대한 프로필은 뇌이버 하나만 검색해도 주욱 나오니 생략하고...

처음 이 곡을 들었을때는 필이 확 왔었어요.
음정자체가 이국적이고 어느정도 세련된 록 비트가 첨가되서, 제 기준으로는 어떤 의미에서
"웰메이드 팝" 카테고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알고보니 이 곡은 SweetBox의 'Chyna Girl'(오타 아닙니다. 실제 곡 제목이 저렇습니다)을
리메이크한 타이틀입니다. 최근에 한국 가요계가 이상할 정도로 리메이크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3자의 입장에서 보기엔 창작 마인드가 고갈된듯한 인상을 줍니다.

아닌게 아니라, 정말 처음들었을땐 truly 멋있었어요.

"허울뿐인 한류 한가운데에, 좀 다듬어지진 않았어도 세련된 자기 색깔을 내는 녀석들이 있다"
"이녀석도 그 녀석가운데 당당히 하나로 들어갈지도 모른다"
"이런 녀석이 계속 오버그라운드로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온갖 생각이 교차했거든요.
하지만 리메이크...라는 검색결과를 보고서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리메이크가 나쁜것은 아니지만, 글쎄요... 적어도 아티스트를 자부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음악이라면 이정도 팝쯤은 한번 오리지널로 만들어보는것이 당연한것 아닐까요?

SweetBox팬들은 Chyna Girl이 더 좋다고 말하네요. 하지만 둘다 처음듣는 저같은 입장에선 그래도
애쉬의 슈퍼스타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슈퍼스타쪽이 록비트가 첨가되서 더 강렬한 느낌이 들고,
Chyna Girl은 가사가 도저히 마음에 안 와닫고,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기 때문에"(...) "어쩌면 정말로 이런 곡을 스스로 만들 아티스트가 나올지 몰라서"
라는 것들을 들고 싶습니다.

-Ze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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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 heavens shall trem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