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485m, 중량 7900톤에 자기 가속포 2문과 시바 핵미사일, 아쳐 미사일로 무장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은
코버넌트와의 교전에 수 차례 참가한 함선으로, 변방 이주행성인 아골리스로 이동하던 도중 격침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국제연합 우주사령부 구축함은 호위 임무나 대규모 함대전에 배치되나,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은 코버넌트의 침공을 받은 아골리스 행성으로 단독 파견되었습니다.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은 인근 가스 행성 중력장으로 스윙바이를 거쳐 소행성 궤도를 따라 행성으로 이동, 궤도 강하 타격대를 비롯한 지상병력을 투입한 뒤 행성 저궤도상에서 대하던 프리깃함과 민간인을 대피시키고,
코버넌트가 첨단기술을 노획하는 사태를 방지하고자 행성에 있는 극비 시제품 군수시설을 파괴한 뒤, 대규모 적 함대가 도착하기 전에 궤도로 빠져나와 후퇴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버넌트 전대로부터 기습을 받아 임무 완수는커녕 아골리스에 도착하지도 못했습니다.
슬립스페이스에서 빠져나온 직후 코버넌트 침투부대가 함내로 쳐들어온 뒤,
함선은 콜 교전수칙에 따라 지구의 위치를 놈들의 손에 넘겨주지 않기 위해 자폭했습니다.



제목이 한글과 영어의 조합이라 좀 이상한데
원 제목은 midnight in heart of midlothian 입니다.
이중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은 저 함선의 이름, 즉 고유 명사죠.
때문에 한글로 표기할 수 있는 부분은 한글로, 그리고 함선 이름은 고유 명사인 영어로...



1부
</object>


2부
</object>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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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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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교전수칙이란?

인류와 코버넌트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콜 제독에 의해 제정된 수칙입니다.
군인 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가 따라야 할 수칙이죠.

여러가지 수칙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수칙이 뭐냐하면
코버넌트와 조우 시, 무조건 항법 데이터베이스를 파기하라... 입니다.
만약 이를 불이행할 경우 인류의 반역죄에 해당되어 즉결심판으로 사형이 떨어지죠.

인류와 코버넌트 전쟁에서 인류가 25년간을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코버넌트가 인류의 본거지의 위치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코버넌트는 그동안 수차례 인류의 본거지가 담긴 데이터를 손에 넣으려고 했으나
수많은 병사들과 민간인의 희생으로... 그리고 스파르탄들의 활약으로 인해 번번히 실패해 온 거죠.



헤일로에선 스파르탄이 주역이긴 한데
스파르탄들은 너무 압도적이라
상기 모션코믹에서처럼 스파르탄이 아닌 일반 병사들의 활약이 더 재미있더군요.




ps1. 로봇 3원칙에 대해 나오는데, 사실 이건 스마트AI에게는 통하지 않는 원칙입니다.
스마트 AI는 스스로 그 원칙을 비껴나가는 논리체계를 만들어, 얼마든지 사람을 희생시킬 수 있습니다.
모예의 경우엔 정상 상태가 아니라, 3원칙에 묶어 자폭이 힘들었던 거죠.
ps2 . 끝으로 모예의 마지막 대사가 정말 통쾌합니다. 카운트다운 세다가... 쾅





프로토타입과 헤일로레전드 애니메이션 모두 이분이 자막 만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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