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어렸을때, 저희 부모님께서 귤나무라고 사오신 나무가 있습니다.

이녀석이 가을에 열매를 매달때마다 이런걸 매달았었죠.

가족들은 '그냥 특이한 귤나문가비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향은 좋았기때문에 먹지 않고 언제나 장식만 해두었었죠.

그러다 결국 오늘 아버지께서 열매중 하나를 자르셨습니다.

내용물은 엄청 시더라구요.

그와함께 갑작스레 가족들은 의문을 품었습니다.

이건 도데체 뭐지?

인터넷을 뒤적여봤지만, 레몬나무나 유자나무나 그놈이 그놈처럼 생겼더군요.

적어도 귤나무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혹시 이 열매가 어떤건지 아시는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