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예전에 디아블로 2 나올때쯤에 최대 8명까지 한꺼번에 리얼타임으로 조종가능한 게임이 있었던 거 같은데... 어떤건지는 모르겠고 해본적도 없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간에 생각해 본 파티형 MMORPG는

1. 싱글유저를 위한 배려
2. 스틸문제 해결 (약간은 다른 이야기이지만, 한꺼번에 묶겠습니다.)
3. 전투의 전술적인 면 강화
4. 전투에 관련된 이벤트 삽입의 용이
5. 하나만 키우는것이 아니므로 개성있는데도 육성이 어려웠던 캐릭 (예: 회복계 캐릭)이 키우기 쉬워짐.

...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거의 온라인 루나틱돈이군요. (먼산)

뭐 단점이 너무 강렬해서 실용성은 좀 떨어지나 싶지만서도, 그냥 이런 생각도 있을수도 있어서[....]

[간단한 설명]

유저 한명은 하나의 캐릭터만을 조종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캐릭터 슬롯 (예를 들어 3개)는 자신이 조종하는 하나의 파티를 의미하며,
자신이 캐릭터를 3개 다 만들수도 있고, 캐릭터를 주점에서 댓가를 주고 NPC를 통해 구해올 수도 있습니다.

NPC를 통해 구해온 캐릭터는 용병으로써 능력치가 어느정도 랜덤이며, 직접 만든 캐릭터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벨 역시 유저의 레벨 상하 3-5 정도에서 골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저가 직접 만든 캐릭터는 마스터 캐릭터(가칭)이라고 분류되며 마스터캐릭터들이 전멸당한 경우 상당히 큰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1. 캐릭터 파티가 몽땅 사라진다든가(이건 좀 심하고)
2. 파티 전체가 렙다를 당하고 전체부활.
3. 용병캐릭이 없어지고 전체부활.

만약에 용병과 어느정도 친밀도 같은게 있으면 마스터캐릭이 전멸당해도 가까운 치료소에서 살려주는 경우를 만들수도  있겠죠. (루나틱돈 2)

위험을 감수하고 1마스터 2용병 구성을 하거나, 안전하게 3마스터를 하거나 하는 선택의 폭이 있겠죠.

[필드]

필드 이동시에는 3명이 기차놀이를 하거나, 리더로 지정된 1인만이 돌아다니게 됩니다.
채팅에서는 파티명 (또는 계정명)으로 채팅을 하게 되며, 그 외의 설정이나 기타등등은 일반적인 rpg와 동일합니다.

필드 중에서도 적이 나오는 필드에서는 적이 종종 리젠이 되고, 그 적을 만나게 되면 화면이 전투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전투화면으로 넘어간 유저는 타 유저들의 눈에는 그 몹과 유저의 모습이 서로 맞닿아 있는 상태에서 발밑에 둥근 원형 마법진 등으로 표시하여 전투중임을 알립니다. 물론 전투중인 유저가 말하는것도 타 유저들의 눈에 그대로 보입니다.

전투중인 유저는 몹 파티가 인식하지 않습니다. (달려들지 않는다)

[전투]

적을 만난 경우, 만날때 있었던 필드와 똑같은 필드를 만들어 전투화면을 구성합니다.
(악튜러스나 포가튼사가를 상상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적들도 리얼타임으로 움직이며, 유저의 캐릭터들도 리얼타임으로 움직입니다.
미리 지정되어있던 포메이션으로 시작하며, 적들도 어느정도의 포메이션을 갖추고 움직입니다.

전투 속도는 일반적인 게임보다 2/3 정도로 느린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캐릭터 조작은 스타크래프트 하듯이 셀렉트 후 커맨드인데, 일부러 수동으로 지정하지 않은 한 지정된 AI대로 자동으로 움직입니다.(루나틱돈 2 또는 영웅전설 5를 상상하면 됩니다)

전투중에 다른 유저 파티의 개입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전투중에 타 유저가 전투중인 유저에게 접촉하면, 전투중인 유저의 창 한켠에 개입요청 리스트라는것이 있어 그곳에 나타나고, 필요한 경우 개입을 허용함으로써 여러 파티가 몹 한 파티를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유저끼리 동맹(타 게임같으면 파티)을 맺어둔 경우,
몹을 만나는 타이밍에 가까이 있었다면 한꺼번에 전투가 개시되고, 거리가 먼 경우 동의없이 바로 전투에 개입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의 분배는 각각의 몹을 잡은 유저의 인벤토리로 직접 들어갑니다.
유저는 자신의 파티를 여러가지 캐릭터로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직업적 차이로 인해 아이템을 먹니 마니 하는 문제가 없으며, 스틸 문제도 기본적으로 없기 때문입니다.

경험치는 몹과 캐릭터 레벨에 따라 나눠먹습니다.
렙 높은 캐릭일수록 많이 먹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경험치를 먹었을때 낮은렙의 캐릭이 높은렙의 캐릭을 조금씩 따라잡을 수 있는 비율로 합니다.

[상거래]
특이점 없음.
부활용 아이템이 거의 전무.

[이벤트]

따로 전투화면이 있기 때문에 전투에서 특정 몬스터를 만나 벌어지는 이벤트 등이 용이합니다.

[단점]

조작하기가 너무 바쁠 수 있습니다.
조작시간을 주느라 전체적으로 게임이 느리면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대형전투가 불가능합니다.
내 캐릭터의 뽀대-_-를 다른사람이 볼 수 없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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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가 좀 어정쩡하군요[...] 빼먹은 부분이 많은 거 같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