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각 아침 7시 20분.......

뭐 하다 이렇게 되었는지, 밤을 새버렸다.

그래서 지금 정신이 몽롱한 채로 글을 쓴다.

기획&아이디어라기 보다는 헛소리스러운 느낌으로 쓴 거다

게임 기획이나 아이디어엔 눈곱만큼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이 글 쓰는 지금 당장이라도 잠에 곯아떨어질 것 같다.

내가 이걸 왜 쓰고 있는 거지?





몬스터는.......

대체 왜 있는 것일까?

왜 하필이면 RPG마다 항상 몬스터가 있는 걸까?

몬스터 없는 RPG는 없는 것일까?

왜 몬스터는 누가 낳는 것도 아니고 뾰로롱 하고 생겨나는 것일까?

왜 몬스터는 플레이어들처럼 길드도 만들고 채팅도 하거나 자기들끼리 전쟁하거나 하지 않는가?

몬스터를 잡으면 반드시 경험치가 올라야 하나? 안 오르면 안될까?

몬스터를 잡았는데 왜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걸까?

현실에서도 칼로 개 한마리 찔러도 미안해 미치겠구만...

왜 몬스터들은 죽으면 아이템을 떨어뜨리는 걸까?

설령 누구한테 뺏았다고 가정하더라도, 내가 몬스터라면 몬스터 본거지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자기 자신은 빈손으로 다니겠는데?

왜 아무리 몬스터를 죽이고 죽이고 또 죽여도 몬스터는 멸종위기에 처하지 않는가?




레벨은......

왜 올리는 걸까?

왜 능력치 곡선은 선형이 아닌 계단형인가? 현실에서는 선형이 아닌가?

강해져서 뭘 어쩌겠다는 걸까?

강해져봣자 또 자기에게 적절한 몬스터가 나와서 다시 힘들어지는데...

최고가 되면, 혹은 거의 최고가 되면 이제 뭘 하면 될까?

현실에서도 가장 약골인 인간과 전투머신같은 인간 간에

레벨 99 정도의 차이가 날까?

현실에서 약골 인간의 체력이 100이면 지존 인간의 체력은 100000인가?




PK는......

적절히 허용 해도 되지 않을까?

현실 세계에도 범죄자가 있고 경찰이 있고

중세 때도 침략자가 있고 기사가 있는데

RPG에서도 PK를 거는 놈이 침략자고

강한 플레이어들이 기사 역할을 해서 약자들을 지켜줌으로서 상납금? 보호금? 을 받아 가는건 없는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