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한데 사실 제목을 길게 쓰고 싶지 않아서 쓰다보니 그렇게 보이게 되는듯한 기분이.;

몇년전에 청의6호라는 애니를 본뒤에 쭉 생각해왔던 세계관이 온라인게임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었거든요.

근데 몇년동안 계속 그런게 생기는걸 보질 못해서 구현이 불가능한건지 궁금해졌슴다.

궂이 바닷속이 아니라 자유로운 공간은 전부 해당되겠는데, 생각해보니까 우주공간은 너무 막연할거 같고 지형의 문제가 클듯.

어쨌건 그건 우선 밀어놓고 그때 생각했던것 가장 기초적인 윤곽선은

기본적인 MMORPG랑 별반 다를것이 없지만 인터페이스 방식은 홈월드 스타일로 해서 자유롭게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고(때문에 물론 3D입니다.;).....캐릭터는 인물이 아니라 잠수함이라는것이었슴다.

아이템 장착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돈이 되는대로 나중에 좋은 부속들로 갈을 수 있는식으로 구현되겠죠. 마치 아머드코어처럼....

성이나 마을은 특정 위치에 자리잡은 방어가 잘 되어있는 병참기지같은식으로 되어 있겠고......

전투방식은 화력형, 항공모함형, 근접전형(드릴이나 집게발?. 가능할라나.;), 지원형(마법사;) 기타등등 있겠지만 사실 기존의 직업, 클래스와 별반 다를거 없겠고......

전투의 전개양상은 다른 일반적인 롤플레잉과는 좀 다르겠죠. 마법걸고 달려가서 치는게 아니라 누가 먼저 발견해서 (레이더 기능이라던가 디텍팅, 은폐기능등등 부품에 따라 다른 그런식으로....)유리한 위치와 옆구리나 뒤를 잡느냐하는 식으로 전개되는식으로....
(비유하면 전략시뮬 홈월드에서의 전술적인 전투와 비슷해지겠죠.)

(생각만 했던거라 구현상의 문제는 둘째치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상황들.....특정 수압에 견딜 수 있을정도로 고랩(?)의 극소수 잠수함들이 갈 수 있는곳에는 심해 유령선이 있다던가...........퀘스트상의 특정 승무원, 인질, 구조자 등등을 태웠을때 벌어지는 잠수함 내의 이밴트가은것고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만 해본적도.......)

사실 제가 볼때 그냥 세계관이랑 전투방식의 전개라던가 적용방식등등 세밀한 부분 빼고는 거의 다 현존 MMORPG와 그리 다르지 않을거 같고, 3D 온라인이야 이미 좋은 그래픽의 작품도 많고(잠수함이나 우주선이라는게 텍스쳐만 좀 바꾸면 그 자체는 복잡한 형상이 아니니 더 쉬울거 같기도)........2차원의 이동공간이 3차원으로 되는것뿐인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종류의 게임이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고, 만약에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것 같다면 구현이 너무 어려워서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생각을 해본 사람이 없어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생각은 누구나 해봤는데(아마도 그럴거 같은데) 실제론 별반 다르지도 않을거 궂이 모험을 해볼 필요가 없어서인지.......

혹 다른분들도 비슷한 생각 해본적 있는지 궁금했슴다. 제가 이 홈피를 찾은지가 얼마 안되어서........
진작에 알았다면 재미있는글 많이 쓰고 보고 했을텐데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