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도배 수준으로 글을 자주 쓰네요

덧글에 '지워라' 라는 글을 3명 이상이 달아 주시면 삭제 하겠습니다




조폭 게임.

시작할 때는 한 명의 플레이어로 약간의 돈을 가지고 시작한다.

조폭 게임의 세계에는 몬스터는 없고, 오로지 게이머들 뿐이다.

그래서 불특정 1인에게 한대 때리면, 화면이 전환되며

둘만의 격투게임?이 시작된다.

진 사람은 이긴 사람에게 소속된다.

소속은 되지만 기본적으로는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고,

XXX의 부하 라는 호칭이 강제로 붙을 뿐이다.

이긴 사람은 자기 화면에서 부하 목록과 그들의 충성도를 볼 수 있는데,

충성도는 기본값 100으로 1분에 1씩 빠져나간다.

충성도가 0이 되면 부하는 그대로 조직에 남을지 빠져나갈지 선택권이 생긴다.

이 1시간 40분동안 이긴 측에서 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진 사람은 조직에 남아 줄지도 모른다.

(물론 승자 측에서는 언제든지 자신의 부하를 방류해줄 수 있다.)

자기의 조직 내에서, 이긴 자는 조직戰(조직 vs 조직)을 선언할 권리를 갖는다.

1:1을 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조직원들은 강제로 소환당하며, 대신 보스(-_-;;)로부터 돈을 받는다.

조직戰에서는, 격투게임이 아니라 파이널 파이트나 던X파X터 처럼 한 화면에 다수가 나와서 패싸움을 벌이게 된다.

여기서 이기면 역시 이긴 조직은 진 조직을 자기 조직에 합체시킬 수 있다.

밸런싱 관련 해서, 조직의 최대 인원은 100~1000명 정도로 제한해야 할 것이며,

필요에 따라서는 2:1 등으로 연합군을 결성해 강한 조직을 다수의 약한 조직으로 무너뜨리는 외교전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돈으로 상대 조직의 유능한 조직원을 매수할 수도 있고, 게임에 돈이라는 변수가 존재하면 게임이 다변화될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오버하자면, 조폭들이 나라를 세우는 것도 재밌을지도...

게임이 진행되어 갈수록, 외교/경영/경제의 문제도 부각되어 갈 것이며, 게임 내에 다양한아이템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아이템 관련해서도 꽤 복잡해질 수 있을 것이다.





어쩄든 이 조폭 게임이란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해본 이유는.....

첫째

게임의 스케일이란걸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이다.

처음에는 1:1 격투가 게임의 전부이지만, 갈수록 게임의 규모가 커져 감을 유저가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극도로 단순한 룰에서 시작해서 게임이 심층화,복잡화 되어가는 것이 이상적인 스케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둘째

레크레이션에 빠지지 않는 '기차 잇기 놀이'를 아는가?

불특정 1인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자기가 이기면 계속 자기 뒤에 붙여 나가고, 지면 자기가 남에게 붙는다.

레크레이션(영어 철자를 모르겠다. 바보..)들을 자세히 뜯다보면, 컴퓨터 게임에 적용할 부분을

발견할 수도 있다.

조폭게임 같은 경우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 감이 있는데, 레크레이션 게임 중에는 응용할 만한 것들이 무궁무진하니까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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