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내역>
28일 : 각 분야별 지휘관 설명 추가
29일 : 선원의 역할과 관리부분 추가

* 1편에서는 게임의 간략한 소개와 함선의 기본적인 기동법, 함선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전투 양상들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2편에서는 함선의 구성요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함선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공중함선은 공중함선의 4대 필수요소(선체, 동력, 탑재물, 승무원)으로 구성된다고 간략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함선을 새롭게 건조할때는 이런 요소들을 어떻게 결합시킬 것인가를 충분히 고려해야만 하죠.

1) 선체
선채는 각 함선의 구성요소를 담는 가장 기본적인 그릇입니다. 어떤 선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함선의 기본적인 성능과 성격이 결정됩니다.
선채는 크게 전투형, 항모형, 수송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중 2가지 이상의 요소가 함께 포함된 하이브리드형 선채도 존재하지만, 설명의 편의를 위해 별도로 설명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고 수준의 함장 래밸을 기준으로 한다면, 각 스쿼드별로 4~5가지의 전투형, 2~3가지의 항모형, 3가지 정도의 수송형이 유효한 선체 선택범위가 될 것입니다.
* 스쿼드, 도시, 국가, 영역의 개념은 다음 번에;; 게임 사회시스템을 이루는 근간이라 분량이 많습니다.

- 전투형
각종 다양한 함포와 어뢰를 장착하고 적과의 전투에서 최일선에 나가 싸우는 역할을 수행할때 적합한 선채입니다. 필요한 무장을 장착하기 위한 무장 장착대가 설정되어 있으며 각 함에 따라 각각의 무장 장착대의 용적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력한 무장일수록 더 큰 용적을 필요로 하며, 동일 용적에서 무장 자체가 차지하는 나머지 용적이 탄약을 적재하는 공간이 됩니다(이것은 네이비필드와 같군요). 동일 선체에서는 강력한 무장을 달수록 화력은 강해지지만 사용할 수 있는 탄약의 최대 재고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탄약이 바닥나서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면 난감하겠죠.
네이비필드와는 달리, MMORPG형 전투패턴에서는 탄약의 적재량이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전투형 함선을 선택해서 구매(또는 건조)했다면 무장을 선택해서 장착하는 것이 함선의 나머지 성격을 결정합니다. 중구경 이상의 거포는 원거리 포격전에 유리하고, 소구경 속사포는 어뢰 및 적 공격기를 요격하는 함대 방공전 및 기뢰 제거에 유용합니다. 물론, 함선이 대형화될수록 더 많은 무장을 실을 수 있고 고랩의 함선일수록 전반적인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은 전투형 함선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함선의 발전경향과 유닛간 밸런싱에 관한 사항은 추후 추가합니다).

함대함 포격전, 어뢰 뢰격전, 함대 방공전, 기뢰 제거, 적진 강행정찰과 같은 전투적인 임무를 위해서는 필수인 선체가 되겠죠.

- 항모형
전통적인 비행갑판을 장착하고 대량의 함재기를 가지고 원거리의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체입니다. 전투기를 동원하여 함대의 방공을 담당할수도, 공격기를 동원해 적의 함포가 도달하지 못하는 곳에서 공격할 수 있어서 전쟁시에 중요한 전력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전투형에 비해 속도가 느린 편이고, 함재기가 격추될때마다 귀중한 선원과 비싼 함재기를 잃어버리게 되므로 함선운용의 난이도는 좀 높은 편입니다. 자체 무장이 빈약하므로 함대 방공능력이 뛰어난 함대에는 속도까지 밀리면서 쉽게 잡히기도 하죠.

- 수송형
화물 적재공간에 중점을 두어 대량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선채. 전투형과 항모형에도 약간의 화물 적제공간이 있지만 수송형이 아닌 경우 선원들의 식량과 응급복구반과 의무반이 사용하는 기자재의 탑재에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죠.

여유있는 화물 적재공간은 여러가지 이점을 제공합니다. 무역에 있어서 많은 이익을 내는 방법은 한번에 많은 양의 무역품을 실어 나르는 것이죠. 이외에도 대량의 식량을 저장하여 장거리 항해에도 도움이 되고, 응급복구반이나 의무반이 사용하는 각종 기자재를 더 많이 실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함선이 폭탄 투하장치나 기뢰 살포장치를 장착하고 있다면 화물 적재공간은 곧 폭탄적재량이나 기뢰적재량과 직결되게 됩니다.
항모형이나 전투형 선체에도 약간의 화물 적제공간이 있지만, 수송형 함선이 아니라면 선원들의 식량을 탑재하고 나면 남는 공간이 많지 않아서 폭탄, 기뢰, 무역품등을 적재하는 것이 그다지 실용적이지는 못합니다.

수송형 함선은 기본적으로는 도시간 무역을 통해 돈을 벌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전쟁기간에는 대량의 적재 공간을 이용해 폭격과 기뢰전을 주로 수행하게 됩니다. 하이브리드형 선채를 제외하면 자제무장은 없거나 매우 빈약하므로 위험지역에서의 사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송함이 혼자서 적을 만났을때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화물을 버리고 도망가는 것입니다. 화물을 버리면 함선 전체 무게가 대폭적으로 줄어들어 속도가 빨라지죠).

2) 동력

동력은 함선을 움직이기 위한 힘이며, 좀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엔진과 엔진을 움직이는 연료를 뜻합니다. 각 선체별로 선택할 수 있는 엔진이 몇가지 있으며 함선의 기동능력과 기동특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연료는 장거리-장시간 항해를 위해서는 많은 양을 탑재해야 하지만 연료 자체의 무게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므로 탑재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만, 선체별로 탑재량 재한이 있으므로 보통의 플래이어들은 보급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그냥 도시에 착륙해서 "만땅!"을 외칠 것 같군요.

높은 출력을 가진 엔진은 자체 무게가 무겁고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하므로 이것은 다시 함선 무게를 늘리게 되기 때문에 함선을 건조할 때에는 함선의 용도에 맞게 적절한 선에서 타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탑재물
탑재물은 함선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탑재하고 있는 물품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전투함이라면 함포나 어뢰등의 무장, 수송함이라면 적재화물(주로 무역 교역품), 항모라면 함재기들을 통칭 탑재물이라 부릅니다.

4) 승무원
함선이 움직이기 위한 모든 일에는 인력이 개입되어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같이 일하려면 지휘관이 필요하고 지휘체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승무원은 지휘관과 선원으로 구분됩니다.

* 지휘관의 종류와 역할 : 지휘관은 선원들을 지휘하며 각각의 지휘관들이 맡은 역할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캐릭터입니다. 지휘관의 능력과 래밸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함선의 구성요소가 결정되며 동일한 함선이라도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함선의 구성요소가 스쿼드의 영향을 받는 것처럼 지휘관도 스쿼드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적어 둡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지휘관은 플래이에 도움이 됩니다만, 지휘관은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 존재이므로(안주면 휘하 선원과 함께 파업)무분별한 영입은 자재해야 합니다. 함선 한척당 각 분야별로 1명, 좀더 여유가 있다면 분야별 부관을 배치하는 정도가 최선이 될 것입니다.

- 함장 :  함선 전체를 지휘하는 지휘관이며 플래이어가 최초에 생성하는 캐릭터입니다. 함장 캐릭터 자신은 아주 약간의 선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함장의 래밸을 초과하는 지휘관은 영입할 수 없고, 사용할 수 있는 함선 및 최대 선원수가 결정되며, 함선 전체의 능력에 영향이 있습니다 . 함장을 생성할 때 어떤 스쿼드에 속하도록 선택하고 어떻게 육성하느냐가 앞으로 운용할 수 있는 함선의 종류와 특성을 결정하므로 가장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그 외의 역할은 함선이 도시에 착륙했을때 도시를 돌아다니는 캐릭터가 함장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함장이 탑승하고 있는 함선의 특징(선체, 무장, 엔진등)이 함장의 외관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거대한 선채를 운용중인 함장은 도시에서 장대한 거인으로 표현되고 대구경 함포를 장착중인 선채의 경우 대검을 들고 있다는 식이죠.
이러한 요소들은 플래이어들이 도시에 착륙해 모여있을때 다른 사람들과 구별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고랩의 함선과 무장을 운용중인 플래이어는 그것이 도시에서 함장 캐릭터를 통해 표현되므로 좀더 돋보이겠죠(당연히, 판타지RPG와는 달리 칼을 휘두르고 총을 쏘는 플래이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는 단지 시각적인 요소입니다)

함장은 최초 생성한 1명 뿐이지만 서브 함장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습니다. 서브 함장은 플래이어가 직접 운용하는 함선 외에 호위함을 운용하기 위해 영입됩니다. 호위함은 2척까지 대동 가능하지만 다음과 같은 제한이 있습니다.
서브 함장이 탑승한 함선 선원들의 숫자 + 함장이 탑승한 함선 선원숫자 =< 함장운용가능 총 선원수
함선의 크기와 래밸이 높을수록 선원들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숫자가 늘어나고, 함선에 추가적인 능력을 더하려면 더 많은 선원이 필요합니다, 결국, 하나의 함선에 집중하느냐, 복수의 함선에 분산하느냐의 문제 때문에 무조건 호위함을 늘리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또한 전쟁가능기간에는 호위함 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하겠군요.

- 포병장교
함포는 이게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병기입니다. 함대함 포격전이나 함대 방공전투, 기뢰지대 돌파에는 필수적인 무기죠.
포병장교는 이러한 함포를 조작하는 지휘관입니다. 포병장교가 래밸이 낮을때는 저성능의 함포만을 사용할 수 있지만 고래밸의 포병장교는 좀더 고성능의 함포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함포를 조작하기 위한 충분한 수의 선원들을 포병장교 휘하에 배치하고, 선원들의 경험이 쌓인다면 함포는 원래의 성능보다 더 빠른 연사와 정확한 사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함포의 위력이 큰 경우 관통력이 강한 철갑탄이고, 적의 장갑과 상부 구조물들이 허약하다면 이것들을 관통하여 적의 기관부에 직접타격을 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적의 기관부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게 되면 함선의 나머지 부분의 상태에 관계없이 그대로 격추되는 경우도 있으니 함선 방어를 위한 장갑 설치에도 소홀할 수 없겠죠.

- 어뢰장교
어뢰는 포격에 비교하면 대공포탄에 요격당할 수도 있고 목표까지 도달하는데 좀더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자동 유도되므로 함포보다 사용하기 쉽고 한발 한발의 데미지가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포탄과는 달리 함선의 구조물들을 관통하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함선 외곽 부분부터 차례로 파괴해 나가야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적의 외측 장갑을 약화시키는데는 상당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고래밸의 어뢰장교는 좀더 속도가 빠르고, 데미지가 우수하며, 사거리가 길고, 한번의 투발수가 많은 어뢰/어뢰투사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고래밸의 어뢰전 함선은 수십기의 고속어뢰를 단번에 쏟아부어 초보 방공함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죠.

어뢰를 조작하기 위한 충분한 수의 선원들을 어뢰 장교 휘하에 배치하고, 선원들의 경험이 쌓인다면 재장전 속도가 빨라집니다. 또한 약간이나마 사거리와 속도도 향상됩니다.

- 폭격지휘
자유낙하 폭탄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지휘관입니다. 폭탄은 함대함 전투에서 사용하기 힘든 특성상 래밸업하기는 힘들지만 전쟁기간에는 도시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고래밸의 폭격지휘관은 더 강력한 폭탄과 한번 투발에 더 많은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폭탄 투하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숫자의 선원과 선원들의 경험이 뒷받침되면 한번 투하후 다음 투하사이의 간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기뢰전 장교
기뢰를 살포할 수 있게 하는 지휘관입니다. 기뢰전 장교의 능력이 우수하면 더 많은 기뢰를 더 짧은 시간에 살포할 수 있습니다.
기뢰 살포는 전쟁기간 중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기뢰전 장교는 래밸업이 극히 어렵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저랩부터 육성하게 되는 타 분야 지휘관과는 달리 육성할 필요가 없도록 고래밸의 기뢰전 지휘관을 몇몇 도시에서 영입할 수 있습니다.

- 기관장
함선의 항해에 필수적인 지휘관은 함장과 기관장입니다. 기관장이 없으면 함선 자체가 기동을 못하기 때문이죠.
고래밸의 기관장이 있으면 좀더 고래밸의 엔진을 함선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의 선원들을 기관장 휘하에 배치하고 선원들의 경험이 쌓인다면 엔진의 연비와 최대출력이 향상됩니다. 기관장과 선원들의 능력이 충분하면, 일부 엔진에서는 일시적으로 폭발적인 출력을 낼 수 있는 기능(일명 터보)을 활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 관측장교
적을 발견하고, 적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사격제원을 산출하는 것이 관측장교의 역할입니다. 우수한 능력(고래밸, 고능력치, 우수한 선원)을 가진 관측장교는 좀더 작은 함선도 더 멀리서 발견할 수 있으며 더 먼곳까지 사격제원을 산출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격 제원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관측장교의 사격 제원 산출기능은 정확하고 빠른 사격이 중요한 함포 위주의 전투함에는 매우 중요합니다. 반면, 어뢰 위주의 함선이나 항모, 수송함에서는 원거리에서 먼저 발견만 할 수 있는 능력이면 충분합니다.

- 의무장교
전투가 벌어지면, 외측 장갑이 어지간히 두껍지 않으면 선원들의 거주구역은 난타당하기 마련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전사/사상자가 발생하는데, 각 함선의 부분 부분을 맡고 있는 지휘관 휘하의 선원들 숫자가 충분하지 않게 되면, 그 지휘관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은 점점 떨어지고 이것은 함선의 전반적인 성능의 저하를 불러옵니다.
의무장교는 이러한 전/사상자를 줄여주고, 또한 신속히 전투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비록 함선의 화물칸에 구급상자를 싣고 다녀야 하고 이것을 소모해서 능력을 발휘하기는 하지만 경험많은 선원들의 사망이 부담스러운 경우 의무장교와 그 휘하 수병들의 능력은 소중합니다.

- 훈련교관
선원들을 좀더 효과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하고, 선원들의 경험이 더 빨리 쌓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훈련교관의 역할입니다.
훈련교관이 있으면 도시에서 선원을 모집할 때 한번에 더 많은 수의 선원을 모집할 수 있으며 선원들의 경험이 더 빨리 쌓입니다. 결과적으로, 수병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 회계관
회계장교는 도시에서 무역상품의 거래에서 좀더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해 줌으로서 무역에 있어서의 이익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전투함이라 하더라도, NPC에게서 구매하는 연료와 포탄, 각종 무기등을 좀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합니다.

- 행정보급관
행정보급관은 지휘관들의 월급을 절감하고 선원들이 식량을 먹는 속도를 줄여 줍니다.
많은 수의 지휘관, 많은 수의 선원들이 탑승한 함선에서는 매우 유용합니다.

- 응급복구반장
의무장교가 선원들을 치료하는 지휘관이라면 응급복구반장은 선체와 선체의 엔진/무장을 최선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지휘관입니다
응급복구반장이 있으면 함선의 엔진이나 무장이 손상을 받아도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응급복구반장의 래밸이 높아지고 선원들의 경험이 높다면 무장HP나 엔진HP가 50%까지 떨어져도, 심지어는 20%만 남아있는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어 함선의 생존성을 높여 줍니다.
만약 함선의 화물칸에 수리자재가 적재되어 있다면 "응급복구"명령을 내려 함선 각 부분의 HP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응급복구" 명령하에서는 전 선원이 함선 수리에 투입되므로 기관 전속 및 무장 사용 불가). 뛰어난 능력의 응급복구반장이라 하더라도 100% 수리는 불가능하지만 도시의 조선소 밖에서 함선의 HP를 복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항공기 계통(전투기, 폭격기, 뇌격기, 정찰기)
항공기를 운용하면서 필요한 지휘관들은 전투/폭격/뇌격/정찰 각 분야의 지휘관들입니다.
높은 래밸의 지휘관은 더 우수한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게 합니다.

- 부관
위에서 다룬 각 분야의 지휘관 휘하에 동일 계통의 또다른 지휘관을 배치해 줄 수 있습니다(ex : 기관장 휘하에는 기관장만 배치 가능). 부관은 상관이 될 지휘관보다 높은 래밸이라면 부관이 될 수 없습니다.
부관을 배치하면 상관의 능력치 중 부관보다 낮은 능력치에 대해서 보완이 가능합니다. 상관의 어떤 능력치가 5이고, 부관의 해당능력치가 11이라면 실제로 적용되는 지휘관의 능력치는 다음과 같은 공식에 의해서 8이 됩니다.
상관능력치 + (부관능력치 - 상관능력치)/2 = 실제적용능력치
단, 위 공식은 특정 능력치가 부관보다 높은 경우 적용되지 않음(상관 능력치만 적용)
부관을 배치해 주는 것은 상관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부관이라고 해서 급여를 적게 가져가는 것은 아니므로 급여의 압박을 받고 있을때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 기타사항
함선을 운용할때 각 분야별 지휘관을 영입하고 육성하면 각자 함선 운용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절재가 필요합니다.
> 각 지휘관은 정기적으로 급여를 가져갑니다. 일반적으로 지휘관의 래밸 및 능력과 급여는 정비례합니다. 초보 저랩때는 함장, 기관장, 포병장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무분별한 지휘관 남발은 재정적으로 마이너스가 될 수 있죠.
> 각 지휘관은 휘하 선원들을 보유해야 합니다. 선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식량 소모속도가 커집니다.
> 함장 능력과 래밸에 의해 플래이어가 보유할 수 있는 선원들의 총 숫자가 정해져 있으므로 지휘관 휘하에 충분한 숫자의 선원을 배치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휘관은 무의미합니다.

* 선원의 역할과 관리
- 선원이란?
선원은 지휘관아래에 배속되어 지휘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토대가 되는 인물들입니다. 비록 지휘관과는 달리 단지 "XX지휘관의 선원 OO 명"이란 숫자로 표현될 뿐이지만, 선원이 없는 지휘관은 아무런 능력도 발휘하지 못합니다.

- 선원 보충
선원은 도시에서 모집하며, 훈련교관이 있으면 모집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선원 모집&배치 한도
플래이어가 보유할 수 있는 선원의 총 수는 플래이어가 최초 생성한 함장의 래밸과 특정 능력치에 의해 제한을 받습니다. 또한 각 분야별 지휘관의 래밸과 능력치에 따라 각 지휘관이 보유할 수 있는 선원수도 제한이 따릅니다.

- 적정선원수
함선의 각 구성요소에는 그 구성요소를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최소 운용인원과 적정 운용인원이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포병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최소 운용인원이 30명/적정 운용인원이 50명인 함포를 4기 장비하고 있는 함선은 포병장교에게 최소한 120명의 선원을 배치해 주어야 함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함포의 능력을 최대한도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200명의 선원이 필요하죠.
200명 이상의 선원수를 배치한다고 해서 함포의 능력을 더 많이 발휘할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전투중에 선원들이 전사하면서 적정인원수 아래로 떨어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200명보다는 조금 더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포병장교의 보유 선원수 한도가 필요한 것보다 모자라다면 그만큼 함포의 사용은 제한을 받게 됩니다.

포병 이외에도 기관장은 엔진별로 필요한 선원수가 정해져 있고, 관측장교와 응급복구반장은 선체별로 정해집니다. 행정보급관, 의무장교, 훈련교관은 함선에 탑승한 선원 숫자가 적정 선원수를 결정합니다. 회계관은 적정보유 선원수가 지휘관 래밸에 따라 고정되어 있습니다.
각 분야별로 배치된 부관은 별도의 선원을 가지지 않습니다.

- 선원의 종류
선원은 그 경험에 따라 4가지로 구분됩니다. 신병, 일반병, 숙련병, 하사관.
지휘관에게 선원이 배치되고 지휘관이 경험치를 획득하게 되면 경험치 획득량에 비례해서 선원들도 신병/일반병/숙련병/하사관의 비율이 변하게 됩니다. 신병은 능력이 거의 없는 반면, 숙련병/하사관 비율이 높은 선원들을 보유한 지휘관은 매우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선원들은 그 능력에 관계없이 동일한 식량을 소모하므로 되도록이면 숙련병/하사관 비율이 높은것이 좋습니다.

전투에 의해서 선원들이 전사하면 그 빈자리를 도시에서 모집하는 신병으로 매꾸게 되는데 그러면 선원들의 수준은 높게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의무장교로 부상병을 죽지 않고 치료시키고, 훈련교관으로 숙련병/하사관의 증가 속도를 촉진시키면 결과적으로 함선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