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이펙트3에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 된다고해서 시연 영상을 보니
기존 키보드나 마우스로 내리던 명령을 단지 음성으로 바꾼 형태 더군요.
아직은 음성인식 기술이 게임에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게임 속에 Siri 같은 존재가 있어서
인공지능으로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고 게임 사용법이라던가를 물어보면 답하고 (헬퍼)
NPC도 퀘스트에 관해 물어보면 답해준다던지 하는 것을 상상해 봅니다.
(음성인식 엔진은 전문업체 것을 라이센스 받아서 사용하는게 편할듯)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주분야인 온라인 PC게임에서 어떤 업체가 어떤 형태로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할지 기대되는데
동작인식 같은 경우는 키넥트 같은 하드웨어가 별도로 필요하지만
음성인식은 그냥 헤드셋 마이크로도 가능하지 않을지...
마소는 키넥트를 동작인식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으로 도구로도 사용하던데
헤드셋을 쓰거나 하지 않아서 편해 보이더군요.
게임 외적으로는 보안 솔루션의 한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유저 목소리를 녹음 시키고 로그인시 판단하는거죠. (어떤 단어를 말했는지 다른 사람은 모르니..그런데 PC방에서는 문제가 생길수도...)
*수정 추가 (그냥 떠오르는 것을 적어 봅니다)
1. 멀티 캐릭터 컨트롤에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해 본다.
와우 냥꾼이나 흑마 같은 추가 캐릭터 (솬수) 를 부릴 수 있는 클래스에서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소환수를 오토보다 좀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게 한다면 좋겠네요.
(또는 NPC 아군)
멀티 컨트롤을 잘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컨트롤 하는게 힘이 듭니다.
오토 기능을 이용하면 세밀한 컨트롤이 불가능해서 좀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아직까지도 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 컴퓨터에는 마이크나 헤드셋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온라인게임의 경우에는 '형평성'이 꽤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때문에, 음성 입력이 불가능하거나 음성 입력을 하고싶지 않은 유저들을 고려한다면,
음성 입력은 '선택사항(옵션)'이 될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온라인FPS게임을 하는데 누구는 엑박컨트롤러로 하고 누구는 키보드+마우스로 하는 차이랄까..
그리고 SIRI도 '필수'기능이 아닌 '선택'기능임을 생각해본다면, 음성입력은 아직까진 부수적일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참고로 모드천국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에 보면,
게임의 주인공이 용의 언어(용언,龍言)로 마법같은 걸 쓰는게 있는데
이걸 음성 입력으로 받아서 게임상에서 실제로 용언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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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요소가 게임에서 좀 감동적(?)으로 쓰였던 순간은 역시 Silent Hunter가 아닐까 싶네요.
잠수함 영화보면 나오는 것처럼 함장이 되어 Voice Command로 크루에게 지시를 턱턱 내리는 경험을 한 번 하고 나면 감동 백만배죠~
1. 음성인식은 이미 게임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RUSE라는 게임에서 적용되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실지로 사용해본적은 없지만.. 꽤 많은 게임에서도 사용되고 있는걸로 알고는 있어요. 콘솔쪽으로는 엔드워도 있고.. 구글에서 음성인식게임 이라고 쳐도 많이 나오네요.
2. 음성인식하는 인공지능이라 한다면 역시 사이버포뮬러의 아스라다? 이정도만 되면 정말 꿈을 현실로 만든 음성인식 인공지능이 아닐까 싶어요.
3. 음성인식도 제일 중요한게 '발음'같아요. 몇몇 리뷰에서도 보면 발음때문에 잘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고, Siri의 경우에도 발음상의 문제가 있어서 애로사항이 있기도 하니까요.
4. 보안 솔루션의 문제도 보면 쉽게 뚫린다는건 영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어요. 미션임파서블이나 관련류 영화를 보면 상대방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틀거나,
어떤 기계적인 장치를 통해 목소리를 변조해서 내거나 하기도 하니까요.
정리하면,
헤드셋 마이크를 통해 정확한 발음을 하여 해당 명령에 대한 인공지능 답변이 되면은 그나마 쓸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게 쓰고보니 결국엔 사람의 정확한 발음이 중요한거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