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하는 유저가 적고, 서로서로 아는 사이라면
말 그대로 '즐기는 수준'에서 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하겠지만,
유저가 많고 요즘 MMORPG처럼, 자기의 재산처럼 생각하는 캐릭터따위들이
어이없게 죽어버리게 된다면, 허무하고 의욕을 잃을 뿐더러
흥미마저 잃어버릴 듯한 생각이 드네요.
2005.04.04 09:18:23 (*.114.60.49)
유바다
마스터가 전체월드에 외치기로 '나 오늘 여친과 깨졌다!! 형은 존내 화난거다!!' 하면서
눈에 뵈이는 케릭터들을 족족 죽인다거나 그런일은;; 음; (쿨럭;)
어느정도의 이벤트같이 유저들을 만족시켜준다면 괜찮다고봅니다.
2005.04.04 13:13:33 (*.254.178.215)
능구렁10단
TRPG는 마스터도 플레이어와 같은 즐기기 위한 사람이지만
온라인게임에서 GM은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지요...
그리고 GM이 게임에 관여를 하면 부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여집니다...
하루에 한번 나와야할 보스몹을 무한 리스폰 시켜서 보스몹의 보상아이템이 대량으로 플리게 한다던가.
공성전 같은거 하는 한 가운대에다 강력한 보스 몬스터 출현 시킨다던가..
렙업하기 좋은 몹을을 특정 지역에 대량으로 출현 시킨다던가.
하면 난감한 상황이 되겠지요..
2005.04.04 16:17:41 (*.152.150.33)
검은고래
일관성 없는 게임을 누가 좋아할까요..
2005.04.04 17:14:52 (*.64.202.35)
루트
능구렁10단// 마스터와 GM을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마스턴 우리와 같은 플레이어였던것 같네요..
그래도 GM의 참여가 흥미 혹은 동기화 시킬수있는 요소는 계속 찾아 볼랍니다 ^^;;
2005.04.04 19:12:54 (*.254.178.215)
능구렁10단
루트 님//
울온 기준으론
서버마스터-게임마스터-카운셀러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게임상에서 만날 수 있는것은 울온의 카운셀러 정도에 해당하는 GM들입니다.
그들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유저를 구해내는 능력 이외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5.04.05 19:39:29 (*.165.53.161)
뭉클
GM의 참여가 실제 사용자들에게 '왜' 흥미유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가장 크네요..
2005.04.07 15:07:52 (*.93.17.232)
발현
뭉클님/ 그 참여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질거 같아요. 열심히 쌓아놨는데, 벼락 한방에 다 날려버린다거나 하면, 게임을 포기해버리고, 흥미유발을 일으키지 못하겠지만,
그거와 다르게 작은 사건을 일으켜주는 정도의 참여라면, 충분히 사용자들에게 흥미유발 해줄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GM의 게임 참여는, 여러가지 위험요소가 많은 문제라 더 많이 생각해봐야할거 같네요
2005.04.08 01:46:51 (*.125.73.194)
김형찬
뭐, PVP를 제외한 일반 게이머들과 같은정도의 참여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친구목록이 투명해야겠지요.
2005.04.08 14:19:39 (*.34.137.106)
루도라
흠 TRPG의 근본은 재미추구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DM은 PC가 허무하게 죽지 않도록(즉, 재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임기응변을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TRPG는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수많은 변수와 임기응변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그 때문에 더 재미가 있죠. 하지만 MMO는 돈을 벌어들이는 상품입니다. 거기에 특정한 유저에게 특혜를 줄 수는 없는 것이지요.
어떤 흐름을 만들어가기에 앞서 실제 GM이 개입을 하는 사례도 많습니다만. 원칙적으로 GM은 PC가 플레이 하는 세상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GM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너무 크고, 이것이 나중에 비리로 연관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GM은 DM과 같이 재미를 위해 즐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GM은 월급을 받고 있는 직원이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행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2005.04.11 07:50:56 (*.165.53.161)
뭉클
발현// 음.. 제가 정확한 단어를 짚어내지 못한 것 같군요.
그런 가벼운 흥미..의 의미가 아니라
좀 다른 의미의 흥미를 뜻한 것이었는데.. 좀더 무거운;.. 흥미 ... 음.. -_-;;
직접 '돈' 또는 '게임성', 기타 굵직한 줄기들..에 대한 연관성을 지닌 흥미..를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적절한 단어를 찾아내기가 힘드네요..
간단히 '뉴스 꺼리'정도의 흥미가 아닌.. 좀더 포스(;)를 지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가.. 흥미란 단어 자체가 확실히 부적절해보이네요..
개념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2005.04.11 07:52:35 (*.165.53.161)
뭉클
'위험요소'를 배제하고라도.. 게임에 도입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가?를 저 자신에게 질문하였을 때,
'글쎄.. 그다지..'라는 답변을 주고 있네요... 제가 감이 나빠서인지도 모르겠지만..
2005.05.06 04:00:34 (*.89.214.224)
김현중
리니지1에서 +10일도를 띄웠더니 운영자가 말도안되는 보상을 해준뒤 뺏어갔다..그럴때 당하는분들 심정은...;ㅁ;
말 그대로 '즐기는 수준'에서 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하겠지만,
유저가 많고 요즘 MMORPG처럼, 자기의 재산처럼 생각하는 캐릭터따위들이
어이없게 죽어버리게 된다면, 허무하고 의욕을 잃을 뿐더러
흥미마저 잃어버릴 듯한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