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태성입니다.

몇개월전에 갓 졸업한 고등학교 이후에, 쉬어본적이 없어, 휴가를 어떡게 보낼까 하다,
학규님의 제주도 여행기를 본 후에, 나도 가야지! 하고 생각이후,
KTX -> 부산 -> 배 --> 제주도의 꿈이..............날쌘 매미 때문에 좌절하였습니다.
결국 이것 저것 하고 책도 사러가고 친구들과 오랜만에 어울려 봤습니다. :)


이번 글은 브레인 스토밍 (Brain Storming)에 대해, 그리고 그 이후의 대해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제가 느끼고 있는 브레인 스토밍은

하나의 주제를 두고, 모인 여러 구성원끼리,
그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주고 받고, 괜찮다 싶은 아이디어를 계속적으로 전개 시켜나가,
만족스러운 디테일이 나올 때까지 진행하는 것 입니다.

그럼 브레인 스토밍에 대한 여러가지 저의 의견입니다.

※ 밑의 내용은 대부분 기획자 중심의 내용입니다.

--------------------------------------------------------------------------------------

1. 좋은 점

- 브레인 스토밍을 하게 되면, 개인이 머리 싸메고, 생각하는 아이디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즉 회의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다 "아!"하고 예상치 못한 것이
떠오르는 부분이 항상은 아니지만, 분명 생기기 때문입니다.

-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중에 있지만, 한 사람 머리 싸메면서,
고민하는 부분을 여러 사람에게 제시 해,  좀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그로 인해, 작업에 대한 능률이 오를 뿐만 아니라, 일종의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해야할까요?
작업의 속도가 붙는 효과를 주게 됩니다.

--------------------------------------------------------------------------------------

2. 주의점

2.1 절대로 피곤한 사람들 들여 놓지 말 것.

= 일에 지쳐 피곤한 사람이나, 제대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브레인 스토밍은 활발한 의사소통과 자유연상법(아래 참조)이 필요하기 때문에,
머리가 피곤하면, 브레인 스토밍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가 안됩니다.

2.2 자신의 파트(팀) 이외의 팀원의 참여는 고려해야 좋다.

= 처음 목적부터, 다른 팀간의 이야기가 주 목적이라면 상관은 없지만,
해당 파트외의 팀원과 브레인스토밍을 하게 되면 한계를 쉽게 쉽게 느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획팀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꺼내, 이야기하고, 상상을 하는데 프로그램파트에서,
"그 것은 안됩니다." 라는 말을 듣게 되면, 브레인 스토밍의 이유가 없어 지기 때문입니다.
실현 가능성을 무시할 수 는 없지만, 아이디어 토크가 주된 브레인 스토밍에서 만큼은
어느정도 잊고 하는 것이 더욱 좋은 브레인스토밍이 될 것입니다..

2.3 상대방 의견에 대한 질문은 필수

= 상대방이, 이러한 것이 좋지 않을까요? 라는 의견에, 이해가 바로 되었고,
좋다고 생각되어지면 " 아 좋겠군요."라는 말이 나오기 쉽습니다. 하지만,
재 확인 차원에서, "왜. 그러한 아이디어(의견)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은 실례가 아니니
꼭 해보길 바랍니다.

자신이 생각한 부분에 대해, 좀 더 새로운 부분을 찾아 낼 수 있고, 본인이 생각했던 부분이
말한 입장에서, 못 생각한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아이디어(의견)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일 때는, 반대 의견을 분명 제시를 하여야 하며, 역시, 그에 따른 근거 있는 목적성이 뚜렷한
설명을 덧 붙여 해야 합니다.

2.4 문서정리화 담당은 미리 정할 것

- 브레인 스토밍 중 각자, 자신의 의견 및 상대방의 의견에 대한 간단한 필기는 필수 이지만,
브레인스토밍이 끝난 후의, 문서화 정리가 각자 따로 하게 된다면, 여간 골치아픈게 아닙니다.
때문에, 미리 문서정리화 담당을 정해두고, 한명이 문서정리화를 한 후, 참여한 인원에게
나누어 줍니다.

- 문서정리화 담당의 조건

- 항상 냉정한 판단으로, 필요하고, 필요하지 않은 아이디어(의견)을 추가/삭제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되며, 문서화 정리할 때, 딴 소리가 안나올만한 집중력과, 문서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마구잡이식으로 써내려가는 문서는 쓰는 사람에게도 피로가 쌓이며, 나중에 정리할 때 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

3. 그 외

3.1 문서 정리를 나누어 준 후

- 정리한 문서를 참여 인원에게 나누어 준 후에, 다시 간단한 회의를 하게 됩니다. 이때 주 목적은
브레인 스토밍의 목적이 아닌, 정리된 문서에 빠진 내용이나, 좀 더 수정 했으면 하는 것 들입니다.

3.2 순서도

[ 브레인 스토밍 ] -> [ 문서 정리 ] -> [ 완료 ] -> [ 정리된 문서로 간단한 회의 ] -> [ 문서 정리 ] ->

이런식으로 이어지는 것 입니다. 계속적으로 고쳐나가는 문서이긴 하나,
그에 대한 기준은 꼭 정해야 겠죠. 하나의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로 계속 수정해나가고,
추가하게되면 끝도 없기 때문입니다.

(첫 브레인 스토밍이 끝난 후 정리된 문서에 한해서 이야기가 나와 끝맺음을 해야지,
완젼 다른 이야기를 도중에 집어 넣는 것은 "고려"해야 할 것 입니다.)

- "2.2"에서 실현가능성으로 인한 아이디어의 제한을 주는 요소는 배제하라고 말했습니다만,
팀 내에서 판단해야 할 부분은 있습니다. 그 것은
제작에 투입된 시간에 대해 그에 상응 혹은 더 높은 이익은 올 것인가?

(열심히 제작한 시스템이 있어도 없어도 되는 시스템이라면 그 것은 인력,제작기간 낭비이죠.)

- 응용(확장)할 부분이 있는 가?

(해당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게임에 구현을 하였을 때, 만족 스러운 결과를 얻는 다면
기본적인 목표는 충족 시켰지만, 욕심을 부려, 확장성까지 설계 해둔 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
자유 연상법의 뜻

- 어떤 말을 주고 곧 생각나는 말을 반응시키는 방법.
---------------

-----------------------------------------------------------

끝으로

- 작성을 하면서,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은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자체가 브레인 스토밍이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제가 몰란 던 것 그리고 생각치 못했 던 것들이 여러분의 답글에서 나타나닌까요.
글을 작성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지만, 차 후에, 내용을 보강할 수 있다면 해보겠습니다.
약간 사족인 부분도 없지 않아있습니다만, 해당 내용에 필요하다 싶어 덧 붙인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요즘들어, 기획 공부를 하게 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과, 더불어 정리를 하는 습관이 생기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 쓰여진 제 글은 대부분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하는 주제이거나, 아직 만족할만 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 그리고 저의 약간의 정보가 아닌 지식으로 다른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 친구도
있구나 라고 느꼈으면 하는 바램으로 쓴글이 대부분 입니다.

그럼 8월의 마지막 한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
이천사년팔월이십삼일
http://www.bbaboom.wo.ro // bl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