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온라인 게임의 경우 대부분이 MMORPG가 대부분입니다.


RPG의 특정상 레벨업이라는 계념이 필요한데요, 레벨업을 통해 스킬이나 스테이터스를 자신이 원하는데로 투자를 하는 그런 시스템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의 기초를 확립시킨것이 디아블로라는 게임이지요


하지만 과거 디아블로 1편엔 참으로 편한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바로 숙련도를 통한 마법의 레벨증가라는 거죠

말이 숙련도이지 한가지의 마법을 추가로 배웠을경우 일정시간 이상 그 마법을 시전하면 레벨1이었던
마법이 최대 15까지 상승했던 시스템입니다.
쉽게하면 해당마법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익숙해지고 또 파워도 강해진다는 설정이지요
그덕에 책이 필수가 되었지만 상당히 좋은 시스템이었습니다. 당시 디아1을 멀티로 할경우 기본적으로
상점노가다(원하는 책을 팔때까지 들어갔다 나오기)를 통하면 기본적인 마법은 다 배울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다이2의 스킬트리 계념을 이용해 스킬포인트로 그것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중요 포인트로 삼고싶은건 바로 숙련도입니다.

경험치나 스킬포인트가 아닌 숙련도를 통해 검과, 총같은 무기의 데미지와 정확도를 상승 시키는거죠
즉, 고레벨의 현재 다른 온라인 게임의 경우 초급자 장비나 다른 무기를 착용할시 스킬을 사용할 수
없거나 장비 착용이 아예 안되게 해놓는 이른바 직업군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직업 저직업 여러가지 키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요
이것에서 가장큰 문제가 바로 케릭터의 슬롯이라는 겁니다. 직업군은 패치로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유저들의 레벨을 따라가기위해 직업은 증가하는데 반해 슬롯의 증가는 그리 많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을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것이 바로 숙련도입니다.
검과 총, 아니면 이도류등 여러가지 무기형태의 숙련도를 전투를 통해 쌓음으로써 그 무기의 성능을
최고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는것이 더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다른 무기와의 숙련도를 병행함으로써
좀 더 글로벌적인 케릭터로써 자신만의 특성이 더욱더 강한 케릭터가 양성되도록 하는것이죠

그라나도의 경우 최대 3개의 케릭은 파티로써 자신이 플레이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케릭터의 특성을 부각 시키겠다는 거겠지요, 그래서 숙련도 시스템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탱커면 탱커로써의 디펜시브 숙련도를 향상, 힐러면 힐러로써의 힐마법의 숙련도 향상으로 힐의 회복량증가와 캐스팅 시간감축, 그리고 데미지 딜러일지 모르는 총을 쓰는 케릭이나 마법의 경우 총은 명중력,
마법은 정확도의 숙련도를 통해 자신만의 케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것도 좋겠지요

초보자를 위해 일정 포인트까지의 숙련도는 수련장을 통해 올릴 수 있도록하고, 새로운 기술의 경우
해당 기술을 전수해줄 NPC에게 찾아가 그 기술(스킬)을 배울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킨다음 그 기술의
숙련도를 다시한번 올림으로써 고레벨의 케릭이라도 전혀 새로운 무기의 숙련도를 올림으로써
새로운 기분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하는것이 가장 좋을듯 보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라그나로크의 잡레벨을 넓은 계념으로 본겁니다. 총이면 명중력의 숙련, 검이면 검의 숙련도, 방패를
이용한 디펜스 숙련도, 마법이면 마법능력, 힐러면 성력등 해당 각 직업간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되
하나의 직업군이라도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것같단 말입니다.

프리스트처럼 성직자가 총들고 적을 물리칠 수도 있으며(성직자라고 허구언날 힐만하면 지겹지요)
마법사가 검과 마법을 일정 포인트 수련해 마검사가 될 수도 있고,
검사가 방패를들고 탱커나 이도류(검과 총)같은 다양한 무기 조합으로 데미지 딜러도 할 수 있는

직업군은 적어도 그 직업군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모습의 케릭터가 나오도록 하는게
지금 김학규님이 만들고자 하는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아닐까합니다.
숙련도에 관한것은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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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오타는 너그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