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말이지요...자신의 케릭터가 사냥을 통해 레벨업을 하는 기존의 육성시스템이라면,

사냥이 가능한 대상이 레벨업을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일부 온라인 게임에서는 몬스터나 동물이 사냥을 하는 유저를 많이 학살했다면 간혹 레벨업을 하곤
합니다만...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자면,

레벨 10의 도둑고양이가 레벨 80의 목숨이 간당간당한 도둑을 강간해서 얻는 경험치의 양은
레벨 10의 도둑이 레벨 80의 경찰을 희롱했을때의 경험치와 같은 거죠.
단...몬스터나 동물의 경험치 테이블을 레벨업 하기 좋도록 바꿔줘야겠지요.

그리하여 레벨10의 도둑고양이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2차직업인 장화 신은 고양이로 변신.

레벨업을 하게 된 몬스터에게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의 가치를 높여주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몬스터의 전직은 재미있을 듯 합니다 'ㅂ'ㅋ 화려한 이펙트와 조명, BS넘치는 싸운드까지...

장화신은 고양이는 도둑고양이를 잡으면 나오는 특별한 미끼를 이용, 잡아 키울 수 있게 되어 버린다던가
장화속에 숨기. 슬레이브 소환 (도둑고양이)등의 스킬을 사용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

또, 게임속에서 키우는 동물이나 몬스터가 게임 진행에 지속적인 도움을 준다는 전제가 있다면
재미있게 되버리겠군요...흐흐흐

유저를 꼭 죽여야만 레벨업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냥감들은 경험치를 뻥튀기해서 스틸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거나 특정한 스킬(할퀴기?같은 )을 성공시키면 얻는 경험치를 높게 책정해 주고
매 타격시 마다 얻는 경험치도 추가로 주면 몬스터가 레벨업 하는 광경을 자주 볼수 있게 될겁니다.

2차직업에서 한단계 더 올라가면 고양이는 그 시점으로부터 12시간 동안 NPC가 되어버립니다.
물론 일정한 범위 내에서 딱 한마리만 존재할 수 있게 말이죠.
고양이 NPC는 회복계의 아이템을 판다던지(훔친 생선 등..) 자신의 정보(스탯,스킬등)를 알려준다던지
기념 촬영(스크린 샷)을 공짜로 하게 해준다던지 하는겁니다!

곰은 NPC로 변신할때 귀여운 아가씨로 변하게...해서 웅담을 파는겁니다. 자신이 아가씨가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던지(입에서 마늘냄새가 날껍니다. 마늘도 팔게 하면..) 인기 폭발하겠군요.

박쥐도 흡혈박쥐로 변신한후에 드라큘라로 변신하게해서 NPC로...드라큘라는 흡혈박쥐가 뭘 싫어하는지
알려줍니다. 마늘을 싫어하는군요. 피 빨리기 싫다면 도둑고양이부터 만나라고 권유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테지요. 그리고 궁극의 아이템 고 농축 빨간 물약!! 을 파는겁니다. 한방에 만피를 만들어
주는 무시무시한 물약...한번에 10개씩 뿐이 못 사게 해두는 겁니다. 값은 비싸게 해도 사갈 사람은
살겁니다. 하지만 마음 약한 드라큘라는 초보자들에게는 싸게 넘겨주겠지요? 늘 같은 말을 하는 NPC
라도 초보자분들은 드라큘라를 좋아하게 될지도...

몬스터NPC가 아이템을 파는건 인플레이션을 방지 하는 데도 아주 살짝 도움을 줄지도...

그러다가 일순간 장렬하게 인생을 마감하는 겁니다. 얻어맞아서 죽었건...NPC시간이 다 지나버렸던간에
무한의 성장가능성을 지니고 있는거죠.
몇분뒤에 리셋된 채로 되살아 나게 되니까요...

그래서 게임은 좋은겁니다...리셋이 있거든요 'ㅂ'ㅋ



방금 떠오른 생각입니다만...NPC와 NPC가 만나게 되는 경우를 발생시켜 보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위에서는 일정한 범위를 두고 NPC가 나오게 한다고는 적어뒀지만 웬지 대면식을 치러주고 싶어지는 군요.
만나면 어떻게 되느냐! 음양 화합! 일약 보스로 재 탄생 하는 겁니다. 

'마왕을 쓰러뜨린 고양이'
'단군을 제압한 곰'
'악마성 드라큘라' 

억지 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