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산림이란 자원의 특성상,

300년 묵혀서 숭례문이나 경복궁 보수 재료로 쓸수도 있고

100년 묵혀서 고급재로 팔수도 있구 말이지요.

박통아저씨 말고도 민간에서도 그런 선견지명으로 나무를 심어서

지금 그 덕을 보고 있는 우리가 있고,

삶이라는 문제로 인해 중간중간 잘라다가 팔아버릴 수도 있는 것이구요.

...똑같은 자원임에도 어떤 선택을 하는가...

현재를 위함인가 후대를 위함인가...

참 복잡하면서도 단언하기 좀 그런 상황이기도 합니다.

산림산업이 타 부처 등에 발언건이 안되는 상황도

"이건 분명 도움이 될거야. 정확히는 몰라도 그럴거라구"

"아놔 지금 눈앞에 떡밥 놔두고 그딴데 돈을 쓰다니 미쳤나여?"

이런 두 가치관의 충돌도 보여지고요...

무엇이 옳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할지

깨달아야 하는것은 제 자신일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