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주에 사는 ZYKYL입니다.

제 의견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으면 낳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힘든 일도 많고 어려운 상황도 많이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서는 그런일이 생길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 여자친구(지금은 진도에 있습니다)의 경우에는

중학교 3학년 후반부터 지금까지 루프스로 고생하던 중 약의 부작용때문에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몸이 되어 버렸습니다.

거기에다 지금은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는 바람에

암 발생 가능성 또한 높아져 버렸죠.

실은 이 일때문에 하루 전에 여자친구로부터

절교 선언을 받아 버린 상태입니다.(제가 헤어지자고 한 것 같기도 합니다.)

대답은 알았다고 했지만

그 말을 하는 순간에도 "도대체 내가 뭐하고있는 거지..."라는 생각박에 안났습니다.

서로 사랑한다고 해도,

그녀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저의 위로는 여자친구에게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멋있는 아빠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P.s 동생 녀석 중에 현재 2아이의 아빠가 된 장한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의 경우에는 집안사정때문에 중학교까지 박에 졸업을 못했고

제수씨의 경우는 첫아이를 가질때 19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친구의 가정을 보면 참 눈물나게 행복해 보입니다.

물론 각 사람의 처한 경우는 모두 다 다르겠지만,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당신과 나사이의 만남이 만나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만났던 것에 의미가 있다면...

당신과 나사이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당신에 대해 좀 더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