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공짜로 스팀키를 얻게 되어 플레이한 사례입니다.
근래 해본 게임중에 손에 꼽게 우수합니다. 그러니까...
- 플레이전 : 턴제 게임 잘 못하는데.... 별로 긴장감도 없을것같고... 스페이스헐크 좆망작 해본지도 얼마안됬는데 또 턴제 건드리려니 꺼림칙한데...
- 플레이후 : 오오 C8 저놈들 왜 거기서 튀어나와 오오 저 XX는 왜 침을 뱉고 XX이야 오오 또 튀어나온다 제발 그만 이 XX놈들아 으앍알갈ㄴ알ㄴㅇ갈ㄴ갈날ㄴ가!!!
- 번외 : 출격 파이어스톰!!! 돌격 라스건 가드맨!!!(...)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는 맵을 배경으로, 적들이 튀어나올때 긴장감을 연출하는 요소가 훌륭하고,
페이탈리티 연출 카메라 각도가 특히나 상당한 쾌감을 주네요.
시뮬레이션이면서 아군 유닛을 '성장' 시키는 요소와, 특히 라스건(......)과 캐러페이스아머를 입히면
꽤나 SF 분위기 팍팍 풍기는 미래병사 간지가 작살이라 템빨 룩딸 게임으로도 꽤나 일품입니다.
신병 모집을 잘 응용하면 파워돌 군단(......)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전략적으로 은폐/엄폐를 활용해야한다는 점이 은근히 진입 장벽요소이지만,
쉬움 난이도에서는 엑스컴 뉴비라도 적당히 할만하게 적들 명중률이 개판인지라
턴제 초보라도 부담갖지 마시고 플레이해보세요. 추천!!!
최근에 나온 XCOM : Enemy Within도 지금 심각하게 구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근데 용돈이 없어...
-Zenon-
...And the heavens shall tremble!!!
턴제 게임으로는 나름 괜찮은 리메이크작이긴한데...
턴제 전략 시뮬이 전반적으로 사양세라서 초반에 반짝하고 말아서, 후속작이 안나올줄 알았는데, 또 나오더라고요.
턴제 전략이라도 자잘한 사이드 스토리가 있었으면 좀 더 호평받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물론 이런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스토리를 바라는게 무리인줄은 알지만서도.